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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토요음악회 <벨칸토와 떠나는 노래여행> - 벨칸토 창법의 진수를 만나는 정통 성악 무대

초여름 저녁, 벨칸토 성악의 정수

◆ 한국가곡의 시어와 오페라의 대사가 노래로 피어나는 무대

 

초여름 저녁, 성악으로 만나는 오페라 갈라 무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오는 6월 20일(토)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토요음악회 <벨칸토와 떠나는 노래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악공연전문단체 보엠아트의 연주로 마련되며 한국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성악 무대를 선보인다.

 

 

보엠아트의 연주로 만나는 벨칸토의 세계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 속에서 발전한 ‘벨칸토(bel canto)’ 창법의 진수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자연스럽고 섬세한 악기로 바라보는 이 창법은 화려한 기교보다 선율의 아름다움과 감정의 흐름을 중시하는 성악 양식으로, 목소리 자체의 울림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데 핵심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등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된 작품들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며, 성악이 지닌 본연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미영, 테너 오영민, 바리톤 홍제만, 피아노 정지은으로 구성된 보엠아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성악 앙상블과 오페라 코칭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가운데, 각 작품이 요구하는 서정성과 극적 긴장감이 균형 있게 구현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한다.

 

서정과 극적 감정이 어우러지는 초여름의 음악여행

공연은 1부 한국가곡, 2부 오페라 아리아 및 중창으로 구성된다. 김연준의 ‘무곡’, 나운영의 ‘달밤’, 정애련의 ‘별을 캐는 밤’, 한국민요 ‘박연 폭포’, ‘거문도 뱃노래’ 등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정을 담은 한국가곡과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미미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극적인 감정이 돋보이는 오페라 아리아가 이어진다. 절제된 정서의 가곡과 밀도 높은 오페라의 감정이 대비를 이루며, 성악이 지닌 다양한 표현의 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여름밤의 추억’, ‘별을 캐는 밤’ 등 초여름의 정취를 담은 곡들이 더해져 해 질 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한층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악보와 시어로 남아 있던 작품들이 연주자의 목소리를 통해 실제 호흡과 감정으로 전달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국가곡에서는 짧은 시구에 담긴 섬세한 정서가 오페라 아리아에서는 인물의 대사가 음악과 결합해 보다 극적이고 입체적인 감정으로 확장된다. 한 편의 시를 듣듯 잔잔한 울림을 따라가다가도 오페라 속 인물의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성악이 지닌 표현의 폭과 매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공연은 벨칸토 창법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성악의 다양한 매력을 함께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초여름 저녁,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 수성아트피아 토요음악회 <벨칸토와 떠나는 노래여행>은 전석 1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 문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