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관장 조명행)이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되어 특별전 《뽈레뽈레 아프리카(Pole Pole Africa)》를 개최한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며,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 개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특별전 《뽈레뽈레 아프리카》는 스와힐리어로 ‘천천히, 그리고 깊이 있게’라는 뜻을 가진 ‘뽈레뽈레(Pole Pole)’를 주제로, 아프리카의 삶과 예술, 그리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전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의 조각, 가면, 악기, 회화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함께 사진, 영상,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관람객들이 아프리카의 역사와 일상, 예술적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악기 체험, 아프리카 커피 시음 프로그램, 아프리카 동물 그림 엽서 채색 체험과 아프리카 전통 공연,아프리카 의상 문화 세미나 등을 운영해 전시를 단순한 관람에서 문화 체험과 교육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전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첫 번째 전시는 2026년 6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영월관광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7월 4일(토)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외교부와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전직 아프리카대사들과 한·아프리카재단, 영월군 및 정읍시 관계자, 문화예술·관광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월 전시 기간에는 「왕의 시련에서 영원으로 — 조선을 걷다」 주제로 청령포, 관풍헌, 장릉, 3백년 고택 ‘조견당’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총 5회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단종의 역사문화 공간과 조선시대 전통 생활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전시 관람을 지역 관광으로 확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전시는 2026년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정읍 전시 기간에는 「자연이 치유하고 역사가 움직이며 문화가 머무는 하루」 주제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 정순왕후 생가, 쌍화차거리 등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총 5회 운영해 전시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조명행 관장은 “이번 전시가 아프리카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와 체험,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문화와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엄 이음』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88개 박물관·미술관의 지역 순회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관들은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하며, 이 가운데 50개관은 전시 장소를 거점으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 관람을 지역 체류형 문화 경험으로 확장해 지역 문화와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