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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재단 공식 월드 투어 전시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 8월 1일 신사하우스서 개막

가우디 서거 100주기 기념 국내에서 선보이는 가우디재단 월드 투어 공식 전시
재단 소장 원본 약 30점·공인 레플리카 42점으로 만나는 가우디의 창작 세계
40여 년간의 연구로 되살린 미완성 건축 프로젝트, 세계 최초 3D 공개
7개 몰입형 테마와 대형 미디어아트·AI 체험에 서울만의 공간과 프로그램 더해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신사하우스 개관 전시로 1~5층 전관에서 개최

 

세계적인 건축 거장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 1852~1926)의 예술과 건축 세계를 오감으로 만나는 가우디재단 공식 월드 투어 전시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Gaudí: Back to the Origins)’가 오는 8월 1일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공식 개막한다.

 

스페인 가우디재단과 가우디서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가우디 서거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중앙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 완공을 기념해 마련됐다. 재단이 소장한 원본 약 30점과 공인 레플리카 42점을 비롯해 미완성 프로젝트의 세계 최초 3D 복원, 대형 미디어아트, AI 인터랙티브 체험, 서울 전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앞서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3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은 데 이어 서울을 찾은 이번 전시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서울 전시는 한국의 대표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신사하우스의 개관 전시로, 리모델링 이후 처음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원본 작품과 공인 레플리카로 만나는 가우디의 창작 세계

이번 전시는 가우디재단이 소장한 원본 약 30점과 재단의 감수와 승인을 받은 공인 레플리카 42점 등 방대한 아카이브를 하나의 몰입형 스토리라인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우디의 친필 노트와 건축 도면, 원본 타일 모델, 유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가우디의 철학, 그의 건축적 아이디어가 현대와 미래로 확장되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선보인다.

 

 

 

 

세상에 나오지 못한 가우디의 건축, 세계 최초 3D로 되살아나다

특히 가우디가 생전 완성하지 못한 미완성 프로젝트가 세계 최초로, 3D로 복원돼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 전시에는 그동안 스케치로 남아 있었던 가우디의 미완성 프로젝트 ‘호텔 어트랙션(Hotel Attraction)’이 100여 년 만에 3D 모델로 되살아나 국내 관람객에 소개된다.

 

가우디재단 연구팀이 40여 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가우디 전문가와 건축가, 연구자들이 협업해 도면과 스케치로만 남아 있던 건축물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했다. 가우디가 구상했지만 실제로 완성하지 못한 작품과 아이디어를 재해석하여 그의 실험적인 상상력과 시대를 앞선 건축 비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한다.

 

 

빛과 영상 속으로 들어가 만나는 7개의 몰입형 테마

전시는 건축, 자연, 구조, 상징 등 가우디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주요 개념을 7개의 몰입형 테마로 풀어낸다. 각 테마는 서로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공간마다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우디의 철학과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빛과 영상으로 구현된 대형 미디어아트는 가우디 건축의 곡선과 색채 안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상과 음향, 대형 프로젝션이 어우러진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가우디 건축에 담긴 자연의 형태와 빛, 색채와 구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스크린 위에 나만의 가우디 스타일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작품을 일방적으로 감상하는 방식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며 가우디의 조형 언어와 창작 세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체험형 미디어아트와 공간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일본의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네이키드(NAKED)가 가우디재단과 협업해 오리지널 전시의 몰입형 연출을 담당했다.

 

 

 

 

오리지널 전시의 본질 위에 더해진 서울만의 공간과 이야기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는 크게 가우디 월드 투어 전시 공간과 서울 특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검증된 오리지널 전시의 본질을 온전히 지키는 동시에, 가우디의 사상을 계승한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가우디’로 완성됐다.

 

관람객이 전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완성하여 소유하는 공간인 '리본 스페이스(Reborn Space)'와 가우디의 철학과 예술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야이야앤프렌즈와의 협업 공간인 '까예 가우디(Calle Gaudí)', 그리고 가우디 콜라보레이션 전기 모터바이크를 볼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Rooftop Terrace)' 등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공간도 눈길을 끈다.

 

전시가 열리는 신사하우스는 ‘빈자의 미학’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 이후 처음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는 신사하우스 1~5층 전관을 활용해 관람객이 전시 콘텐츠뿐 아니라 공간 자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동 주최사인 가우디서울은 전시의 현지화와 제작·운영을 총괄했으며, 정림건축의 jpa.는 신사하우스의 건축 구조에 맞춰 관람 동선과 공간 경험을 기획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는 가우디의 창작 정신을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서울 특화 전시존과 협업 굿즈를 선보이며, 디자인하우스는 전시의 조형적 미감을 담은 도록 디자인을 맡았다.

 

 

배우 류승룡의 목소리로 걷고,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가우디

서울 전시에서는 국내 관람객이 가우디의 세계를 보다 가깝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우 류승룡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배우 류승룡이 목소리로 완성한 오디오 도슨트는 관람객이 전시장 안에서 가장 가까이 두고 함께 걷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실제 관람 동선에 맞춰 구성된 오디오 도슨트를 따라 이동하며 가우디의 삶과 작품, 건축에 담긴 철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함께하는 ‘Art&Brain Salon’은 우리가 왜 가우디의 건축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지를 뇌과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곡선과 빛, 자연의 형태가 인간의 뇌와 감각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며 전시를 ‘보는 경험’에서 ‘이해하는 경험’으로 확장한다.

 

“오리지널 전시의 본질 위에 서울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다”

조윤지 가우디 서울 전시 총괄은 “2026년은 가우디 서거 100주기이자, 그가 평생 완성하지 못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144년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중심부의 모습을 갖춰 가는 뜻깊은 해”라며, “한 세기에 단 한 번뿐인 이 특별한 시기에 가우디의 철학과 조형 언어, 콘텐츠의 완성도를 온전히 서울로 가져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우디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그의 건축이 특정 시대의 양식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의 형태와 구조, 빛과 중력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원리 위에 서 있기 때문”이라며, “원본 작품이 주는 감동에 첨단 기술과 신사하우스라는 공간,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가우디가 과거의 거장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새롭게 발견되는 창작자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7 신사하우스 1~5층 전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관람에는 약 60분이 소요된다. 티켓은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피버 소개

피버(Fever)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매달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버의 사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몰입형 전시회, 스포츠 경기, 인터랙티브 공연, 콘서트, 페스티벌 등 독창적이고 특별한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주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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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신문 최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