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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신문 ‘제3회 Prelude Concert’ 성료

신예 음악인부터 전문 연주자까지 한 무대… 클래식과 영화음악 아우른 풍성한 음악의 향연

대한민국예술신문이 주최한 ‘The 3rd Prelude Concert(제3회 프렐류드 연주회)’가 지난 7월 25일 오후 6시 엔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Prelude Concert’는 음악을 통해 세대와 장르를 잇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음악인들에게 새로운 무대와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성악, 플루트, 바이올린,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돼 클래식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의 문은 피아니스트 신현모가 열었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음악콩쿠르 반주부문 3등을 수상한 신현모는 하이든의 ‘Piano Sonata No.60 in C Major, Hob.XVI:50’을 연주하며 고전주의 음악 특유의 균형감과 피아노의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였다.

 

 

 

이어 경북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장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수인의 ‘솔개 그늘 이야기’와 윤정린의 ‘날아라 연아’를 노래했다. 2025년 경북초등학교 콩쿠르 성악부문 금상, 2026년 경북초등학교 콩쿠르 성악부문 금상 등을 수상한 장승연은 어린 연주자만의 맑은 음색과 순수한 음악성을 펼쳐 보이며 무대에 특별한 활력을 더했다.

 

 

 

플루티스트 장지우는 자크 이베르(Jacques Ibert)의 ‘Flute Concerto’ 중 3악장 ‘Allegro scherzando’를 연주했다.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음악콩쿠르 전체대상, 글로벌아티스트 전국음악콩쿠르 준대상, 제4회 SSO 국제장학콩쿠르 준대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장지우는 화려한 기교와 생동감 있는 음악적 표현으로 플루트 특유의 매력을 전했다.

 

 

성악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양서연이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중 ‘Chacun le sait’와 에이미 비치(Amy Beach)의 ‘Ah, Love, But a Day!’를 선보였다.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재학 중인 양서연은 59회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생음악경연대회 성악부문 특상과 서울KM음악콩쿠르 성악부문 2등 등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신예로, 서로 다른 색채의 두 작품을 통해 성악의 다채로운 표현 세계를 펼쳐냈다.

 

 

피아니스트 오혜란은 베토벤의 ‘Violin Sonata No.8 in G Major, Op.30 No.3’ 제1악장을 반주했다.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전학년 성적우수장학생으로 수학한 오혜란은 작품의 고전적 구조와 역동적인 흐름을 안정적인 연주로 풀어내며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공연 후반에는 턱톡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Once Upon a Time in the West’‘Cinema Paradiso’를 들려줬다. 고유미의 지휘 아래 피아노 김준영, 비올라 민경기, 첼로 황진혁, 플루트 장하영이 호흡을 맞춰 영화 속 장면과 감성을 음악으로 되살렸다. 클래식 연주회에 친숙한 영화음악을 접목함으로써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음악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임현지, 바이올리니스트 정희원, 플루티스트 유정은이 세자르 큐이(César Cui)의 ‘5 Petites Pieces, Op.56’을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각기 다른 음색을 지닌 피아노와 바이올린, 플루트가 하나의 음악적 흐름으로 어우러지면서 독주 무대와는 또 다른 앙상블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학생 연주자와 신예 음악인, 전문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서로의 음악을 나누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경연이나 경쟁을 넘어 음악인들이 자신의 음악적 성취를 관객과 공유하고, 다음 무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Prelude’의 취지가 공연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대한민국예술신문은 공연에 앞서 “음악은 시대의 정신을 담아내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 언어”라며 “‘Prelude’가 새로운 작품의 문을 여는 서곡이듯 이번 연주회가 음악인들에게 또 하나의 도약을 향한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음악인과 대중을 연결하는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며, 역량 있는 음악인들이 지속적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음악문화의 발전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대한민국예술신문 현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