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디션 통해 신인 발굴·일본 아이돌 시장 진출 추진…김혜리 교수 비주얼 디렉터 참여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메인베이스(MAIN BASE)가 뮤지컬 「4번 출구」 제작을 시작으로 한국의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한·일 K-pop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공연 제작과 오디션, 아티스트 육성, 콘텐츠 참여, 일본 현지 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한·일 양국을 오가는 새로운 아티스트 활동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혜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이번 「4번 출구」 프로젝트에 개인 전문가 자격의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한다. 이를 계기로 메인베이스와 K-pop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패션, 무대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비주얼 아이덴티티 구축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하며, 향후 공연 및 아티스트 콘텐츠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뮤지컬 「4번 출구」에 전액 투자…공연·오디션·일본 진출 잇는 프로젝트
메인베이스는 뮤지컬 「4번 출구」 제작비 전액을 출자해 2027년 상반기 개막을 목표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선보이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공연 일정과 장소는 향후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발된 인재가 일본 아이돌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 제작에 머물지 않는다. 오디션을 통한 인재 발굴에서 시작해 공연과 콘텐츠 참여, 아티스트 육성, 일본 시장 진출까지 하나의 성장 경로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의 새로운 인재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잇고, 양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아티스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메인베이스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라이브 공연, 이벤트 및 프로모션의 기획·제작·운영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D-ONE의 일본 라이브 공연을 직접 기획·주최하는 등 아티스트의 일본 현지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티켓 플랫폼 운영에서부터 음반·영상 콘텐츠와 공연 굿즈의 기획·제작·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메인베이스는 이번 「4번 출구」를 계기로 공연 제작과 한국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본격적으로 연계하고, 향후 한·일 양국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공연·콘텐츠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철 메인베이스 회장은 “한국에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이 많다”며 “「4번 출구」 한국 오디션을 시작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일본 시장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혜리 교수 비주얼 디렉터 참여…K-pop 아티스트 정체성 구축
김혜리 교수는 「4번 출구」 프로젝트에서 비주얼 디렉터를 맡아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패션, 이미지, 무대,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적 콘셉트를 기획하고 이를 일관된 이미지로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K-pop 산업에서 아티스트의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스타일링, 무대 연출, 사진과 영상 콘텐츠 등 시각적 요소가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비주얼 디렉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인베이스와 김 교수 간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측은 「4번 출구」를 시작으로 향후 K-pop 아티스트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구축은 물론 공연, 영상, 아티스트 콘텐츠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발굴된 신인 아티스트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개성과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비주얼 전략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방송·영화·교육 현장 경험, 한·일 K-컬처 프로젝트로 확장
김 교수는 SBS 의상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방송 제작 현장에서 패션과 콘텐츠의 결합을 경험했다. 또한 영화 「007 다이 어나더 데이」 제작 당시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현장에서 동시통역 및 코디네이터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방송과 영화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교육 현장과 연결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비주얼 디렉팅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패션과 이미지, 무대, 콘텐츠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아티스트 브랜드를 형성한다는 관점에서 각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비주얼 콘셉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방송과 글로벌 영화 제작 현장에서 시작한 경험을 교육과 K-컬처 프로젝트로 확장해 왔다”며 “「4번 출구」를 시작으로 메인베이스와 협력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비주얼 디렉팅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
메인베이스는 향후 「4번 출구」의 제작 과정과 한국 오디션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공연과 신인 발굴을 연계한 한·일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혜리 교수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