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에서 오는 6일부터 2025년 9월 7일까지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청과물시장에서 전자상가로 변모하고, 1990년〜200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10년대 침체기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 전자제품 상권 중 최고 명성을 지녔던 용산전자상가 특유 문화와 전자제품 유행 흐름을 다양한 연출로 전시하고 전자상가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산전자상가를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은 ▲제1부 용산, 만초천 물길이 흐르던 자리 ▲제2부 전자제품은 용산으로 ▲제3부 우리들의 용산전자상가 3개 소주제로 나뉜다. 제1부에서는 천변에서 청과시장으로, 다시 청과시장에서 현대식 상가로 변모하며 용산전자상가가 형성되는 과정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기·전자 상가로 자리매김하는 배경을 알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용산전자상가에 없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거래되던 개인용 컴퓨터(PC), 이동 통신 기기, 게임기 등 각종 전자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역사를 걷다. 서울 육조거리와 제주 관덕정거리’ 특별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2024년 12월 10일부터 2025년 4월 2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수눌음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상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두 도시 간 문화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바당수업水業' 전시에서는 제주의 독특한 농업·어업·종교·예술 문화를 소개했으며, 올해는 제주에서 조선시대 서울과 제주의 역사적 중심지인 ‘육조거리’와 ‘관덕정 거리’를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왕조의 중심지였던 서울 육조거리와 탐라국이래 제주의 정치·행정·군사 중심지로 기능한 관덕정거리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한다. 육조거리는 경복궁 앞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이르는 대로로, 조선시대 정치·행정의 중심지이자 백성과 왕이 소통했던 공간이었다. 왕의 행차, 사신 영접, 신문고 설치와 같은 다양한 의례와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국가 권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던 곳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지를 맞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한 세시풍속 체험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뱀‘사(蛇)’자를 거꾸로 써서 잡귀를 막는 ‘동지부적(冬至符籍)’ 도장 찍기 △‘하선동력(夏扇冬曆)’과 ‘동지책력(冬至冊曆)’ 풍속과 연계한 2025년 달력 만들기 등 풍성한 동지의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과거 집안의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버선을 지어 선물하던 ‘동지헌말(冬至獻襪)’ 전통 돌쟁이 버선 만들기 체험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동지를 끼고 성탄절을 앞둔 주말,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겨울의 정취와 옛 선조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풍습을 체험하면서 액운을 던지며 설레는 새해를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행복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의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그동안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중심에는 행복도시 대표 복합문화시설인 ‘국립박물관단지’가 있다. 행복도시 세종동의 중앙공원 인근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부지면적 20만㎡ 규모로, 어린이박물관 포함 5개 개별박물관을 건립 중인 1구역 8만㎡와, 세종 이전이 확정된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입주 예정인 2구역 12만㎡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작년 12월 국립박물관단지에 가장 먼저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시, 자연, 문화에 대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관 초기부터 높은 인기로 시작된 어린이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지난 8월에 10만 명을 달성했으며, 연말에는 누적 관람객 16만 명을 돌파할 걸로 예상된다. 어린이박물관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기획전시실에 서울상상나라와의 협력을 통한 ‘바람놀이’ 등 전시물 4종을 추가했으며, 5월에는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및 식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로 수료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15주동안 매주 강사들과 함께 이론 및 실습으로 다져진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자수, 종이, 나무 등 공예품 50여 점과 발효 및 저장·향토·웰빙음식과 떡·한과 등 전통음식 24종을 전시해 이틀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우수한 남도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매년 상하반기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전통음식강좌와 음식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식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통음식 5개 과정, 식문화 4개 과정을 개설해 120여 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12일 16시에는 1층 기획전시실에서 수료식을 진행하여 수강생, 강사 등과 함께 강좌 수료를 기념하고, 전통음식강좌 수강생들이 만든 부추장떡, 호두강정, 된장떡갈비 등 6종의 수료작품 또한 간단히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나기백 이사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2025 민속 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K-museums 공동기획전’공모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museums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12년부터 지역박물관 운영 활성화와 전시 역량 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동기획전의 기획과 전시시공, 도록 제작을 지원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사업 대상 기관으로 충주박물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곳을 선정했다. 공동 기획전시는 내년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며, 충주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기획, 디자인, 운영을 긴밀하게 협업해 전시를 준비하게 된다. 공동기획전은 충주의 엽연초 재배 농사를 주제로 진행되며, 일제강점기 황색종 엽연초가 충주지역에 전해 내려온 이후 100년 이상 계속된 담배 농사와 관련 시민들의 이야기, 지역에 남아있는 엽연초 건조 시설 등 지역 담배 산업의 역사가 다뤄진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이번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기획전시를 통해 국립박물관의 수준 높은 전시를 지방에 선보여,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박물관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줄 특별행사 《늘 푸르른 산타 마을》를 2024년 12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1종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위한 업사이클 교육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행사는 성탄절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영원히 살아가는 ‘산타클로스’가 키워드이다. 첫 번째 행사는 《산타 할아버지네 담벼락》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산타클로스는 자선을 베푸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선물)을 나눠주는 존재가 됐다. 이 점에서 착안하여 관람객이 산타클로스의 담벼락에 그동안의 선행을 작성하여 붙이면, 산타클로스가 나타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직원들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소정의 선물을 나눠준다. 이를 통해 서로의 선행을 나누며, 긍정적인 사회를 도모하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업사이클 프로그램 2종을 준비했다. 바다유리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오염의 현재와 업사이클에 대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 분관 임윤지당선양관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선양관 전시실에서 수강생 작품전시회 ‘규수들의 나들이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임윤지당 캘리그라피 교실 및 규방공예 강좌 수강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투리 원단을 이어 붙인 햇볕가리개와 문집《윤지당유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잠언’이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는 임윤지당선양관에서 수강생들이 일 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담았다.”라며, “정성스레 준비한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청사 2층에 위치한 갤러리 ‘꿈’에서 12월 한 달간 다채로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덕양구청 2층 유휴 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갤러리 ‘꿈’은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을 무료로 전시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갤러리 ‘꿈’에서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북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인식개선 사진전’이 전시된다. 2023년 노인인권사진 공모전 출품작으로 ‘내가(노인이) 바라는 세상’을 주제로 직접 찍은 사진 작품을 전시해 노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의 노인에 대한 인식, 내가 바라는 세상 의견수렴을 진행하는 등 약 15~20개 작품을 공유한다. 이후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정은욱 작가의 ‘다시 봄’이 전시될 예정이다. 평범한 주변 풍경을 소재로 수채화와 유화를 그려온 정은욱 작가의 작품 중 공모전 당선작 위주로 약 15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덕양구청 2층에 위치한 갤러리 ‘꿈’은 누구나 관람 및 대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관 문의는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에서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에서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의 마지막 전시인 박소정 작가의 개인전 '사유하는 물성'을 오는 12월 9일부터 12월 26일까지 개최한다. 박소정 작가는 강한 운동력이 주는 속도감과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부조 회화(입체감 있는 그림)로 표출하며 독창적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혼합된 재료가 갖는 물성으로 시간의 형태를 구현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가 고민하고 사색해 왔던 새로운 개념의 미의식을 관람객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미술교육학 석사를 졸업한 박소정 작가는 제20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대상, 제44회 대구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표상을 정립해 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풍경을 동양화의 사의(寫意)로 구현한 박소정 작가의 근작들은 여백에 대한 깊은 사색과 두터운 마티에르(물감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기법)를 통해 최소한의 흔적만을 남기며 시각적 절대미를 확립한다. 그림을 ‘그린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재료의 물성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