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로트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가수 김다현이 2026년,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전국투어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형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투어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편집자주] ■ 세 번의 도전, 그리고 15세 MVP의 탄생김다현은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탄탄한 음악적 기반 위에 성장한 아티스트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익히며 전통의 깊이를 체화했고, 이를 현대 트로트 감성과 결합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을 완성했다. MBN ‘보이스퀸’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TV CHOSUN ‘미스트롯2’, 그리고 MBN ‘현역가왕’까지 굵직한 오디션 무대를 거치며 매번 한 단계씩 성장했다. 특히 ‘현역가왕’에서는 세 번의 치열한 도전을 넘어 15세라는 어린 나이로 1대 MVP를 차지하며 ‘차세대 트로트 여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의 무대는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것을 넘어선다. 거침없는 가창력,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장르 소화력은 “트로트를 넘어 장르불문 다재다능한 천재성”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제 김다현은 오디션 무대의 주인공이 아닌, 자신의 서사를 직접 써 내려가는 콘서트 아티스트로 관객 앞에 선다. ■ 2026 김다현 전국투어 콘서트 ‘꿈’…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도전의 아이콘! 김다현이 꿈꿔왔던 그 ‘꿈’을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 오롯이 담았습니다.” 2026년 3월, 김다현의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꿈’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라이브 무대를 넘어, 그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펼쳐갈 미래를 집약한 스토리 콘서트로 기획됐다. ■ 공연 일정 2026년 3월 7일(토) 오후 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026년 3월 14일(토) 오후 5시 <부산 KBS홀> 2026년 3월 28일(토) 오후 5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서울, 부산, 영남을 잇는 이번 투어는 전국의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김다현의 음악 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 무대이번 콘서트의 핵심 키워드는 ‘꿈’이다. 어린 나이에 수많은 무대를 거치며 성장해온 김다현의 서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주제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연은 단순한 히트곡 메들리 형식을 넘어 “도전–성장–비상”이라는 흐름을 따라 구성된다. 특히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가족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세대 통합형 레퍼토리와 연출이 준비되고 있다. 국악적 색채가 살아 있는 무대, 폭발적인 트로트 가창,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적 해석까지 김다현의 스펙트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자, 김다현이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선언의 자리”라며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오디션 스타’에서 ‘콘서트 아티스트’로김다현의 이번 전국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상징성을 지닌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경연의 스타’에서, 자신의 브랜드와 서사를 가진 ‘콘서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는 첫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트로트 시장에서 차세대 주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2026년 3월, 김다현의 ‘꿈’은 더 이상 한 소녀의 바람이 아니라, 전국을 물들이는 거대한 울림이 될 것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대한민국예술신문 강영석 기자]
지난 2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Hall에서 ‘2026 대한민국 眞心교육·경영·예술대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경제신문, 대한민국예술신문이 주관해 교육·경영·예술 각 분야에서 헌신과 성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인물들을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배소빈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언론사 박두한 회장의 환영사와 조정인 발행인의 격려사에 이어 나동균 교육신문 대표, 김영헌·최승호 고문의 축사가 더해지며 막을 올렸다. 특히 2025년 수상자인 이은주(경기도의회 의원)의 소감은 眞心대상이 이어가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박두한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는 단순히 뛰어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온 ‘진심’을 확인하고 감사하기 위해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는 경쟁으로 드러나지만 진심은 세월로 증명된다”며, 이번 진심대상이 우리 사회가 앞으로도 기억하고 이어가야 할 가치를 보여주는 상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인 대표는 “오랜 기간동안 해온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진 것을 감사한다"고 전하면서 “언론사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더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동균 대표는 “성과 뒤에는 반드시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다”며 “진심은 조직과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의 수상이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헌 고문은 축사에서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 어린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낸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진심’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맑고 밝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최승호 고문은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다는 것은 곧 책임을 다해왔다는 증거”라며 “진심은 결국 사람의 마음에 남는 가치이며오늘의 영예가 더 큰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꽃을 든 남자 이은주 의원은 지난해 수상자 소감에서 “진심은 결국 사람의 마음에 남는 힘”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걸어온 지난 시간 역시 진심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행정의 최전선에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진심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교육·경영·예술 분야 44명 선정… 전국 각계 리더 대거 참여 올해 眞心대상은 교육·경영·예술을 대표하는 44명의 리더를 수상자로 배출하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헌신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기리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 眞心교육대상(24명) 교육 부문에서는 광역·기초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교육감과 지방의회 의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원단체장, 교육연구기관 및 교육기업 대표 등 교육 생태계 전반을 이끄는 리더들이 고르게 선정됐다. 교육 정책 수립과 학교 현장 운영, 교육 자치와 지역 협력, 연구와 실천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인사들이 포함되며 균형 있는 수상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강경욱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전북지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 고락동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동철 김제고등학교 교장, 김영찬 서울시학원연합회 회장, 김철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형찬 부산광역시 강서구청 구청장, 김홍길 경남정보대학교 교수, 남윤제 전국시도교총회장단협의회 회장, 노현호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교장,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대훈 태강삼육초등학교 교장, 박충남 한국교육선진화재단 총회장, 백상희 FM라디오 구성작가, 양효숙 ㈜포디랜드 대표, 오승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서울대학교), 전효송 서울삼육고등학교 교장,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 구청장, 최선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무총장, 최윤정 스피치 아카데미 라엘 대표, 최윤홍 전 부산교육청 부교육감·교육감대행. ■ 眞心경영대상(11명)경영 부문에서는 지방행정 책임자와 공공기관 임원, 지방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기업 대표 및 경제·청소년 분야 활동가 등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인사들이 선정됐다. 지방자치 행정, 공기업 운영, 민간기업 경영, 경제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실천해 온 리더들이 포함되며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고윤환 전 문경시장(3선)·지방행정동우회 회장, 김정희 디자인 명수 대표, 박한근 원주시의회 예결위원장, 신재룡 홍콩한인유학생 총학생회 회장, 양문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명시 전 기장 서장·동래학원 이사, 김 원 부산환경공단 상임감사, 김치환 ㈜경일테크 대표이사, 신아현 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 대표(남양주), 심재학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이단비 인천광역시의회 예결위원장. ■ 眞心예술대상(9명)예술 부문에서는 공연예술과 음악, 연출, 공예 및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예술인들이 선정됐다. 대학 교수와 지휘자, 작곡가, 연출가, 탤런트, 공예 작가 등 무대와 교육 현장을 넘나들며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인사들이 포함되며, 예술성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강 철 탤런트·탤런트 연우회 회장, 안현순 작곡가·도립제주합창단, 임청화 백석대학교 교수(문화예술학부), 최원정 상명대학교 외래교수(공예디자인박사), 황태율 서경대학교 교수(공연예술학부 주임교수), 박해원 지휘자(오케스트라·오페라), 유영선 금속공예가·‘해드리움’ 경영, 조은정 동대문문화예술네트워크 대표, 홍민정 연출가(오페라·공연예술). ■ 클래식과 앙상블로 완성된 ‘예술이 있는 시상식’ 이번 眞心대상은 단순히 상을 수여하는 형식을 넘어, 클래식과 성악, 앙상블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 무대에 가까웠다. 수상과 축하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시상식 전체가 하나의 완성도 높은 음악 축제로 펼쳐졌다. 식전 연주로 하랑 Sting Quartet이 분위기를 열었으며, 테너 현동헌은 ‘La donna è mobile’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선보이며 장내를 압도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희선의 ‘내 마음의 강물’, 바리톤 김하영의 ‘고맙소’, 봉은초 1학년 이서윤의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의 무대가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특히 소프라노 김희선과 바리톤 김하영이 함께 부른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그리고 하랑 Sting Quartet이 연주한 이문세의 ‘붉은 노을’,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에 이어서소프라노 김희선, 테너 현동헌, 바리톤 김하영이 함께 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Brindisi(축배의 노래)’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하이라이트였다. 공연이 절정에 이를 때마다 객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장내는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열기와 환호로 가득 찼다.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공동체적 순간이 연출됐다. ■ 공감과 연대로 완성된 眞心의 장 이날 무대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교육과 경영, 예술이 하나의 울림으로 연결되는 상징적 장면을 만들어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리더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진심대상이 지향하는 ‘연대와 공공의 가치’를 생생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은 의미를 더했다. 원로 행정가와 지역 리더, 문화예술인과 어린 학생이 한 공간에서 같은 박수와 같은 감동을 나누며, 시상식은 하나의 공동체적 경험으로 확장됐다. 이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의 울림은 무대 위에서 멈추지 않았다. 수상자들은 서로의 성과를 격려하며 향후 협력과 사회공헌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고, 참석자들 또한 박수 속에서 새로운 출발의 다짐을 함께했다. 2026 대한민국 眞心교육·경영·예술대상은 ‘수상’이라는 결과를 넘어, 각 분야 리더들이 연결되고 확장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이러한 진심의 가치를 산업과 브랜드 영역으로 확장하는 ‘2026 대한민국 眞心브랜드 대상’이 오는 2026년 10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진심으로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들을 조명하는 또 하나의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예술신문]
2026년 2월 6일 (금) 대한민국의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 (FCH - Fukuoka Civic Hall)을 클래식의 열기와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대한민국예술신문(대표 조정인)이 주최하고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회장 고유미)가 후원한 ‘Japan International Concert(해외 연주회)’가 지난 2월 6일 (금) 오후 6시,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Fukuoka Civic Hal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쿠르(25년 9월 20일 대회)를 통해 엄선된 21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며 세계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순수한 음색과 당당한 태도, 무대를 압도한 어린 거장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초등학교 1학년 최연소 참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연소 연주자 2인 중 한 명인 이서윤 (초1)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배고픈 호랑이'와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를 노래했다. 그녀는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율로 순수한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큰 박수를 받았다. 기악 부문의 최연소 참가자인 최은우 (초1) 역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마음과 자세를 유지하며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정교한 곡 해석력과 당당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그녀에게 객석의 찬사가 쏟아졌다. 보컬 부문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무대도 이어졌다. 방승호는 '해님사랑'과 '다섯글 예쁜 말'을 통해 예쁜 가사 전달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우정의 '별들도 꽃처럼', 박연우의 '나뭇잎 신호등'과 '미소'는 청아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한국 동요와 가곡의 아름다움을 일본 현지에 깊이 각인시키며 특별한 기쁨을 선사했다. ■ 탄탄한 기량과 전문 반주자의 예술적 조화 피아노 부문에서는 조유준이 슈만의 ‘트로이메라이’와 쿨라우 소나티네로 섬세한 문을 열었고, 방윤호, 이재이, 김강빈은 클레멘티의 소나티네를 통해 명확한 타건과 탁월한 음악성을 증명했다. 김은성 역시 같은 곡으로 자신감 넘치는 유연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피아노 연주 부문의 어린 연주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전문 반주 부문의 활약은 이번 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박선영, 송한나, 신현모는 직접 동반한 바이올린 연주자와 함께 베토벤 소나타 7번의 각 악장을 깊이 있게 소화하며 조화로운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김지현 또한 성악 솔리스트와 호흡을 맞춘 '베틀노래'를 통해 가사의 정서를 극대화하는 섬세한 반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기악 부문의 김유림은 페르골레지의 플루트 협주곡으로 안정된 테크닉과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백승헌이 질로크 'Holiday in Paris'와 알렉산더의 Toccata ritmico 두 곡을 연주하며 탁월한 리듬 감각과 풍부한 표현력을 선보였고, 곡마다 뚜렷한 개성과 세련된 해석으로 무대를 한층 더 역동적이고 품격 있게 완성했다. 이어서 장서희의 슈베르트 '즉흥곡'을 통해 섬세한 감수성과 성숙한 음악성을 보여 주며 관객들을 낭만적인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인도했다. 각 연주가 끝날 때마다 공연장은 연주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깊은 감동에 대한 찬사로 가득 찬 박수와 환호로 뜨겁게 울려 퍼졌다. 세 연주자 모두 곡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연주를 넘어 완성도 높은 예술적 무대를 선사했다. ■ 창의적 에너지와 화려한 피날레 미래 유망 작곡가인 이지안 (선화예중)은 거침없는 리듬과 현대적 감각으로 자작곡 '고속도로 질주'의 생동감을 직접 피아노 연주를 통해 선사했고, 신예 작곡가인 여서윤 (서울대 졸, 동 대학원)은 'Unequal Memories'를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섬세한 선율과 사운드 층위로 내면을 성찰하는 미학적 깊이를 증명하며 독창적인 어법으로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밝게 비추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소속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턱톡앙상블 (플룻 장하영, 비올라 민경기, 첼로 황진혁, 피아노 김준영)’은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를 연주하며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했다. 정교한 의술만큼이나 치밀한 앙상블을 선보인 이들은 의료와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음악을 통해 관객과 깊이 소통하며 전문 연주단체 못지않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강요한의 몰입도 높은 피아노 독주가 장식했다. 강요한은 쇼팽의 왈츠 제2번 내림나장조를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마지막 음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연주회 총괄 감독인 고유미 부대표(대한민국예술신문)는 “오늘의 이 무대는 연주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격려했고, 조정인 대표(대한민국예술신문)는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세계와 소통한 오늘이 연주자들의 인생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연주회 현장에서 만난 초등학교 1학년 최은우 양의 학부모는 "처음에는 어린 자녀의 해외 연주회 참가를 앞두고 걱정과 염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이어 "연주회 사무국의 체계적인 준비와 세심한 배려 덕분에 이렇게 크고 멋진 무대에서 연주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해외의 큰 무대에서 연주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경험은 은우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자산이 될 것이며, 저희 가정에도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대한민국예술신문은 오는 5월 Spring 음악 콩쿠르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8월 5일 후쿠오카에서 제2회 해외연주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무대를 향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그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일본 TOMOKO 기자, 편집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음악가들이 일본 후쿠오카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대표 조정인)이 주최하고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회장 고유미)가 후원하는 ‘Japan International Concert(해외 연주회)’가 오는 2월 6일(금) 오후 6시,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Fukuoka Civic Hall)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쿠르 입상자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해외 연주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이미 실력과 가능성을 검증받은 젊은 한국 연주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다. 무대에 오르는 21명의 연주자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성악, 앙상블, 작곡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의 신예 음악가들로, 오랜 시간에 걸친 성실한 수련과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선발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 연주자들만으로 구성된 무대로, 각 연주자의 개성과 음악적 깊이를 온전히 집중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면모 역시 슈만, 베토벤, 비발디, 모차르트, 쇼팽 등 서양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는 물론, 국내 창작곡과 동요,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함께, 한국 젊은 연주자들의 해석과 감성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해외 공연을 넘어, 한국 음악 교육의 현재와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 직접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언어와 문화는 다를 수 있으나,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국적의 경계를 넘는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음악 그 자체로 소통하는 자연스러운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예술신문은 그동안 예술가의 시작과 성장을 기록하고, 잠재력 있는 연주자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결하는 문화예술 언론의 역할을 지속해 왔다. 이번 후쿠오카 연주회 역시 이러한 취지의 연장선에 있으며, 참여 연주자들에게는 국제 무대 경험이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연주회 총괄 감독인 고유미 부대표는 “이번 무대는 결과를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 과정과 가능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출발점”이라며 “젊은 연주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예술신문이 주최하는 ‘Japan International Concert’는 한국 젊은 음악가들이 더 큰 꿈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서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해외연주회는 오는 8월 5일 수요일에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Fukuoka Civic Hall)에서 개최되며 여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가을에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의 연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향후 중국 (북경, 상해)과 호주(시드니)에서의 연주회 역시 기획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예술신문의 국제적인 행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신문]
거대한 고래가 넘실대고 사냥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던 7,000년 전의 시간이 2026년의 오늘과 마주했다. 지난 2025년 7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회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대한민국 울주의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정식 등재하며 그 압도적인 가치를 전 세계에 공표했다. 25년 전, 마모와 침수를 걱정하며 험난한 길을 헤쳐 찾아가야 했던 그곳은 이제 인류 공통의 자산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엎드린 거북을 닮은 바위 절벽 위에 새겨진 300여 점의 그림들 (북방긴수염고래부터 혹등고래에 이르기까지)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선사시대 인류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사투를 벌였던 삶의 현장이자 간절한 기도의 흔적이다. 오랜 세월 사연댐의 물결 아래 잠겨 눈물지었던 반구대 암각화가 어떻게 우리 곁으로 돌아와 다시 빛나게 되었는지, 그 경이로운 풍경과 역사를 풀어보고자 한다. '반구대盤龜臺)'는 천이 흐르는 주변에 바위가 마치 엎드려 있는 거북이 모습같다는 의미로 반구(盤龜), 그리고 높은 바위절벽이란 의미에 대(臺)로 '반구대'라고 한다. 그 넓은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바위에 신석기 후기, 청동기 초기에 해양동물을 비롯해 산짐승 등 300여점을 선을 파서 드려놨다. 그 그림들은 빙하기가 끝난 선사시대의 여락한 인간의 환경에서 생존에 필요한 사냥에 성공을 위한 동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래도 북방긴수염고래, 참고래, 향유고래, 혹등고래, 귀신고래 등 이렇게 다양한 고래를 관찰자 입장에서 잘 묘사했다. 그 생태를 살피며 그 큰 고래를 잡기 위해 집단으로 생존을 위한 사냥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냥에 성공하고 그 마을을 먹여살리기 위해 사냥 나간 사람들의 무사를 위해 사냥 전에는 그 그림을 바탕으로 사냥 전 한바탕 노래와 춤으로 의식을 치뤘다는 설도 있다. 이 반구천 지역은 바다와 가깝지만 산이 울창한 내륙을 접하고 있다. 반구천(대곡천)이 휘감고 돌아나간다. 이 대곡천은 중생대 백악기 호수와 하천의 완만한 흐름으로 쌓여 오랜 세월 동안 침식되어 깊은 골짜기 모양으로 하천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경치 또한 출중하여 선사시대부터 조선 유학자나 시인 등에게 명승지로 이름이 나 있었고, 겸재 정선이 이 일대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한국의 가장 오래된 암각화이자, 고래의 모습과 고래사냥활동을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이다. 한국의 역사에 이렇게 보물 같은 곳이 25여년전 내가 찾아갈 때만해도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았고 사계절이 뚜렷한 환경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분위기여서 마모가 걱정되는 상태였다. 그나마 이 가파른 수직 절벽은 북향이라 석양이 질 무렵에만 잠시 빛이 들어오고 절벽 윗부분이 살짝 돌출되어 바위그늘 덕분에, 아래 절벽에 새겨진 암각화가 오랜 세월 비바람으로부터 보존할 수 있었다. 처음 너비 약 8m, 높이 약 5m의 펼쳐진 수직의 절벽에 새겨진 그림들은 학자들의 답사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제보로 1971년 발견된다. 그러나 1965년 주변 사연댐 설치로 인해 50년간 침수 문제로 이미 육안으로 보기 힘든 부분들이 생겼다. 그러나 다행히도 2005년 대곡천 상류에 대곡댐 건설이후 댐 수위 조정이 가능하여 수몰 기간이 감소되고, 최근 유네스코 등재로 사람들의 관심도 받게 되었다.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에서 관람도 하고, 이제 반구대를 향한 길도 산책로같이 쉽게 걸어갈 수 있고, 디지털망원경이 설치되어 수천년 전의 그림들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점도 기쁜 일이다. 이 주변을 둘러볼 기회가 있다면 반구대 암각화 인근 북동쪽 25-30m 지점의 공룡발자국도 들러보면 한국의 수천년전을 상상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참고자료 ○ 울산역사문화대전 https://www.grandculture.net/ulsan/toc/GC80002407 ○ 국가유산 지식이음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5&idx=773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0463?utm_source=chatgpt.com ○ 울산매일UTVE: 울산지질지형유산 둘러보기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1064&utm ▲ 최원정 박사 [학력] 박사, 공예 디자인(Art, architecture and design),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런던, 영국, 2008. 2 – 2022. 10 (2011 - 2012 휴학) 석사, 공예 디자인(Art, architecture and design),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런던, 영국, 2006. 9 – 2007. 12 디플로마, 디자인 미술, 헤머스미스 앤 웨스트 런던 대학, 런던, 영국, 2004. 9 – 2005. 7 석사, 미술사,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 대한민국, 1999. 3 - 2001. 2 석사, 인터넷과 전자 상거래,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 대한민국, 1999. 3 - 2000. 2 학사, 예술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 대한민국, 1995. 3 – 1999. 2 [경력] 부위원장(논문편집위원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 서울, 대한민국, 2025. 4 – 현재 분과위원(논문편집위원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 서울, 대한민국, 2023. 8 – 2025. 3 외래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 대한민국, 2011. 3 – 2022. 8 디자인 특강, 햄스테드 스쿨 오브 아트, 런던, 영국, 2015. 2. 3 대학원지도,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런던, 영국, 2008. 10 – 2010. 9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런던, 영국, 2007. 1 – 2009. 9 디자인 특강,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런던, 영국, 2009. 11. 3, 2009. 11. 17, 2008. 4. 10, 2008. 2. 14 사찰문화연구원, 서울, 대한민국, 2000. 12 - 2004. 7 부다피아(주간 신문), 서울, 대한민국, 2003. 5 - 2004. 7 경주 국립박물관, 경주, 대한민국, 1999. 11 - 2000. 11 발굴조사, 서울, 대한민국, 1998. 10 - 1999. 3 여성불교(월간잡지), 서울, 대한민국, 2000. 9 - 2002. 8 [수상경력] 공로상, 한국공간디자인학회, 서울, 대한민국, 2024. 1. 12 [전시] (개인전) about jewellery, 2013. 2. 21,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센트럴 하우스CH149, 런던, 영국 about unexpected jewellery, 2013. 8. 16 – 19, 토인비홀, 런던, 영국. (그룹전) The box, 2013. 9. 3 – 15, Gallery Project B, 대구, 대한민국 The box(연장전), 2013. 9. 17 – 25, CU Gallery, 대구, 대한민국 The paper, 2013. 10. 22 – 10. 28, CU Gallery, 대구, 대한민국 Milano Makers Art Fair, 2015. 4. 14 – 5. 7, 이노베이션 센터, 밀라노, 이태리 아트엔퍼니테리어 초대 세종문화회관전: 일상의 예술, 2015. 06. 30 – 07. 09,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일상과 오브제, 2016. 08.10 – 30, CU Gallery, 대구, 대한민국 제7회 30人+ ? 의 컵받침전 ~재미있게 놓기 VII, 2017. 18 – 23, 갤러리일상, 서울, 대한민국 제8회 Coaster Exhibition 30人+?의 컵받침전, 인더페이퍼 갤러리, 2018. 8. 25 – 31, 서울, 대한민국 제30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 국제공간디자인 초대작품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_홍문관2층 제1전시실, 2024. 5. 22 – 27, 서울, 대한민국 일상 속의 기쁨 찾기展, 2026. 12. 6 – 27. 1. 8, 섬섬밀밀, 경산, 대한민국 (전시 기획) Sensibility & Trip, 2013. 6. 12 - 18, CU Gallery, 대구, 대한민국 널 만난 그 후… 반려동물 사진·영상展, 2014. 6. 6 – 10, CU Gallery, 대구, 대한민국 하늘과 땅: Simone ten Hompel, 2014. 7. 1 – 8, 갤러리온, 서울, 대한민국 김영갑, 10년만의 나들이-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展(사진전), 2015. 06. 27 – 2015. 09. 28, 아라아트센터, 서울, 대한민국 지리산 환경예술제 1회, 2016. 7. 25 – 2016. 10. 31. 지리산아트파크, 하동, 대한민국 러빙빈센트展, 2018. 11. 16 – 2019. 3. 3, 서울, Gallery M Contemporary, 서울, 대한민국 Reha∙Homecare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2023. 6. 8 -10, 서울COEX, 서울, 대한민국 [자격증] 미술심리상담 1급, 2022. 7. 26 (1급 자격 연수 2022. 7. 25 – 26) 미술심리상담 2급, 2020 7. 9 (미술심리상담사자격과정 2020. 7. 9 2019. 11. 7. – 2021. 2. 25, 2020. 5. 7 – 6. 7 그림진단, 2020. 6. 25 – 7. 9 색채심리) [공저] 전통사찰총서 14 - 20, 사찰문화연구원, 2000-2008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원정]
새해는 흘러간 시간을 매듭짓고 다가오는 날들을 맞이하는 시기로 누구에게나 기대와 설렘을 불러온다. 이 새로움을 단지 이전과의 단절이 아니라 그 시간을 품고 다시 살아내는 의지로 본다면 떠오르는 이가 있다. 바로 배우 이지민이다. 목소리는 부드럽고 차분하다. 그러나 그 느린 호흡이 가벼운 유순함으로 흐르지만은 않는 이유가 있다. 그녀의 말 사이에는 오래 견딘 시간의 밀도, 삶을 쉽게 단정하지 않는 신중함, 그리고 흔들리며 다져진 단단함이 배어있다. 포기한 적 없습니다. 잠시 접어둔 것뿐이에요. 어릴 절부터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또렷했던 그녀는 누군가의 삶을 살아보고 감정을 건네는 일이 자연스러운 꿈이었다. 현실 때문에 안정적인 길을 택해 영어 교사가 되었지만, 배우에 대한 마음은 늘 그녀 안에 남아 있었다. 20대에 연극배우로 7년간 활동했지만, 생계를 위해 연기를 그만두게 된 후 결혼하고 교사,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사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 시간은 배우로서의 공백이 아니었다. 그 모든 일상이 삶의 감정과 경험으로 축적되어 결국 지금의 ‘이지민’ 배우로 서 있게 했다. “제 삶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감정들이 무대 위에서 더 진정성 있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지금 돌아보면 바로 그 일상들이 배우로서 노력해 온 가장 긴 시간이자 값진 훈련이었죠”라고 추억한다. 무대는 사랑하지만, 두려움도 함께 왔습니다. 20대에 무대는 관객과 호흡하며 ‘인물로 살아간다’라는 설명하기 어려운 쾌감이 함께했다. 왜 배우를 꿈꾸었는지 몸으로 확인하는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40대 가까운 나이로 다시 연극에 돌아왔을 때, 예상하지 못한 무대공포증이 그녀에게 찾아왔다. 지금도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런데도 이 일을 포기할 수 없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그녀. 두려움을 끌어안고 극복하려는 노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Q. ‘배우 하길 잘했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이 일이 저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 직업이라고 느낄 때입니다. 저는 감정의 결이 섬세한 편이라 관계 속에서도 혼자 많은 감정을 느끼고 오래 붙잡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과할까?’ 하며 자책하기도 했죠. 그런데 배우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들여다보고, 넘쳐나는 반응까지도 부정하지 않고 이해하도록 만들어주었죠. 자신의 감정을 하나의 인물로 정성스럽게 옮겨 입히는 작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 자신을 비하하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저를 아끼며 바라보게 됐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위에 캐릭터라는 옷을 입혀 세상에 보여주는 일—그 연결을 가장 솔직하게 만들어준 직업이 배우였습니다. Q. 배우 이지민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하나의 역할에 다가가기 위한 훈련과 고민, 그 ‘과정’을 사랑하는 배우입니다. 비로소 배우로 살아갈 수 있는 지금의 삶에 깊이 감사하며,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정성스럽게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현재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해 주세요. A. 영화·드라마·연극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 예술가로서 연기와 춤을 매개로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을 꾸준히 만들고 있어요.동네 문화예술 놀이터 같은 개념으로 연기와 훌라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복지관·지역 기관과 함께 예술을 나누는 수업과 봉사 활동도 병행합니다. 예술이 특정 계층·장소·시간에 갇히지 않고,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답을 강요하거나 수준을 가르는 예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결을 존중하는 예술—그 안에서 사람의 감정과 몸, 삶의 결을 따뜻하게 느끼고 어루만질 수 있는 예술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Q. 최근 가장 큰 기쁨이나 성취감을 느낀 순간을 말씀해 주세요. A. 매체 배우로서는 출연 작품이 완성된 화면으로 나왔을 때입니다. 준비와 현장의 노력이 영상으로 확인되는 순간에 마음이 놓이고, 다음 작품을 향한 자극도 받습니다.또 다른 기쁨은 지역 예술가로서 제가 기획한 그림이 그대로 실현될 때예요.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졌던 여성들이 훌라를 통해 몸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자연 속에서 춤추며 ‘한 사람의 여성’으로 존재하는 장면을 마주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은 제가 왜 이 길을 가는지 조용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Q. 삶을 버티게 한 예술이 있다면? A. 제게 힘이 되어준 음악은 ‘샤이닝’입니다. 살아내는 데 집중하던 시절, ‘어딘가에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은 있을까’라는 노랫말을 들을 때마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났고, 그 눈물이 저를 조용히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물속에 있지만 숨쉬기 힘든 물고기 같았고, 그 노래는 저를 그대로 이해해 주는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에서 큰 힘을 얻었죠. 젊은 시절의 저는 ‘이노센스(innocence)’가 아니라 ‘익스피리언스(experience)’의 시대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경험의 시간이 고통처럼 느껴져도, 그 시간을 통과한 뒤 더 깊은 순수함에 다가갈 수 있다는 그의 시상은, 그 시절의 저를 함부로 부정하지 않게 해주었고 ‘언젠가 의미가 될 수 있다’라는 조용한 희망을 건네주었습니다. 시를 통해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법을 배웠고, 그 경험 자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배우로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도착하는 시간’이다. 이지민의 배우를 말할 때, 흔히 ’무대에 서기 위한 사람’이나 ‘재도전’의 성공담으로만 정리되기 어렵다. 그녀의 핵심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감정과 삶을 속이지 않는 방식으로 자기 존재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 생계와 역할의 무게 속에서 꿈을 잠시 접어두었으되, 그 시간을 공백으로 규정하지 않고 ‘생활의 훈련’으로 재해석하는 태도. 무대공포증과 기다림을 통과하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라는 고백. 그리고 예술을 ‘특별함’의 상징이 아니라 ‘일상 가까운 존엄의 언어’로 되돌려 놓으려는 실천은, 이 배우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하이데거는 예술을 인간의 심리나 취향이 아니라, 존재가 열리는 방식으로 사유한다. 그녀가 사랑하는 배우라는 직업 또한 감정을 표현하는 기술보단 삶 속에서 묻혀버릴 뻔한 자신의 존재를 역할로 다시 여는 진실한 행위라 볼 수 있다. 그녀는 느린 걸음으로도 끝내 자신의 감정과 삶을 배반하지 않는 방식으로 ‘배우’라는 이름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 도달은, 무대 위 한 장면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아낸 시간 전체로 완성된다. 오늘도 묵묵히, 예술 향기 가득한 행복한 일상과 무대를 오가는 그녀의 따뜻한 행보를 전하는 시간에 감사하며...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영민]
[대한민국예술신문] 달성군은 지난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강당에서 ‘DGIST 과학창의학교’ 특별 프로그램으로 과학 유튜버 궤도 초청 특강 ‘이공계의 길을 밝히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궤도는 과학 대중화 콘텐츠로 대중과 접점을 넓혀 온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로 활동하며 약 1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13일 강연에 나선 궤도는 자신의 진로 선택 과정을 사례로 들며 이공계 분야의 진로 탐색 방법과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 과학기술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지며 진로 고민과 학습 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도록 기획돼,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 고민을 곁에서 지켜보며 막연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들으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는 “DGIST Academy 특강은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대한민국예술신문] 서귀포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월 27일까지 14일간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이며, 모집인원은 17명 이내이다. 공고일 현재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2009. 1. 1.~ 2017. 12. 31. 출생인 자(초3~고2)가 응시 가능하다. 심사는 오는 3월 8일 14시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실기 및 면접 심사로 이루어진다.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제출한 자유곡으로 응시하며, 심사는 무반주로 평가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응시자는 면접심사로 실기심사를 대체하며 이 경우 초보자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3월 11일에 발표 예정이며 향후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위촉되어 매주 일요일 정기연습을 실시하고, 정기연주회,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채용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일반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서류 접수는 2월 27일(금) 18시까지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서귀포시
[대한민국예술신문] 영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영주청소년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W.A.A.(대표 김진태)가 주관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관내 중고등학교 댄스 및 밴드 동아리 공연으로 진행되며, 총 8개 팀이 참여해 학교 안팎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참가팀은 △아리랑(영광고/댄스) △아라리(영광중/댄스) △버터플라이(영주여중/댄스) △크루셜(동산여중/댄스) △We & You(연합/댄스) △아지트(영광중/밴드) △욜로(영광여중/밴드) △Little by Little(연합/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박지영 댄스컬 팀 ‘마르스’와 싱어송라이터 박봉순이 초청 공연으로 참여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무대 기획과 연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준비 과정에서 협업과 소통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주도적인 문화 활동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영주청소년예술축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
[대한민국예술신문]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의 '2026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관 후 12만 명이 다녀간 부산콘서트홀은 올해(2026년)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이 7월 3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페스티벌 기간 내 상주하며, ▲말러 교향곡 5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클래식 레퍼토리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마에스트로의 방(가제)’ 프로그램을 통해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역의 음악 전공 학생들과 함께 공개 리허설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월드 스타 시리즈(WORLD STAR SERIES)'는 파가니니와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유럽 전통을 잇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3.14.)를 시작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해 온 첼리스트 양성원의 트리오 오원 리사이틀(4.10.)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5.9.)과 지난
[대한민국예술신문] '미스트롯4' 시리즈 사상 최강 빅매치가 쏟아졌다. 1월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이는 6주 연속 일일 전 채널 모든 방송, 동 시간대 전 채널, 일일 종편 및 케이블, 목요 예능, 전 채널 주간 예능(1/16~1/22)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독보적인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까지 치솟았다. ‘미스트롯4’가 압도적인 화력을 내뿜으며 대한민국을 아찔하고 황홀한 트롯 여제들의 매력으로 가득 물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1 데스매치 그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다. 진 대 진, 전설 대 전설의 막강 빅매치가 연이어 펼쳐지며 마스터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고심한 한 회였다. 결승전에 버금가는 대결인 만큼, 트롯퀸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에 현장은 물론 안방까지 전율로 가득했다. 음색 여신들의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트롯 무용학도 유수비는 황금심 '삼다도 소식'을 자신만의 확실한 스타일로 완성, 11년차 요가 강사이자 청정 보이스의 소유자 이윤나를 16대 1로 꺾으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통 트롯 신동 김
[대한민국예술신문] 동명의 인기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나는 갱년기다'가 26년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제 작: 스튜디오 션샤인 | 배 급: ㈜이놀미디어 | 감독: 조연진 | 출연: 김영선, 전현숙, 유담연, 성일, 박건락, 안재원, 이민아(특별출연) 외] 영화 '나는 갱년기다'가 오는 1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나는 갱년기다'는 영원한 소녀들의 두 번째 사춘기, 갱년기를 맞은 세 친구들이 몸과 감정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나는 갱년기다'는 여성 서사와 여성 창작진이 중심이 되는 트리플 F 등급 영화다. 또한 동명의 인기 에세이를 원작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세 여성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연대를 쌓아가는 여정을 통해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겪는 현실을 진솔하게 비춘다. 이 작품은 지금 그 시기를 겪고 있는 여성뿐 아니라 아직 갱년기를 맞지 않은 세대에게도 자신의 미래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조연진 감독은 도서 'BOP', '중랑' 등 도서 활동과 더불어 영화 제작에도 폭넓게 참여하며 스토리텔러로서의 세계를 확장
[대한민국예술신문]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장세림이 로맨스물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장세림은 극 중 애 엄마로 신분을 속이고 위장 취업한 장수 공시생 고다림(안은진 분)의 공시 학원 동기이자, 궂은 말에도 씩씩한 다림의 옆에서 함께 공감하며 응원하는 동생 '상희'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5년째 공시생인 고다림은 고시학원 강사로부터 '노량진 좀비'라고 비꼼을 당했다. 이에 다림은 비하는 너무하다며 따졌지만, 강사가 사과의 의미로 건넨 무료 수강권에 꾸벅 인사하며 태도를 바꿨다. 이에 상희(장세림 분)는 "언니는 그런 소리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아요?"라며 자존심도 없는 다림을 나무랐다. 다림은 "뭐 어때? 좀비 소리 한 번에 한 달이 공짜인데. 이거 벌려면 여기서 얼마나 일해야 되는지 알아?"라며 절실한 현실 앞에 자존심 따위 버린지 오래임을 전했다. 이어 상희는 "언니는 필기는 잘 나오잖아. 면접만 좀 잘
[대한민국예술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남양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70여 명과의 소통을 위한 예술인 간담회 ‘집들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예술인 소통의 자리로, 예술지원 정책과 지역 문화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예술인의 체감도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남양주시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약 7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소규모 테이블 기반의 자유로운 의견수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예술인들은 창작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재단에 바라는 역할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이어 2026년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집들이’라는 부제에는 이제 막 출범한 재단에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겼다.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환대와 대화 중심의 분위기로 운영된 점이 예술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요한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술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첫 만남이었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예술지원
[대한민국예술신문] (재)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인근 지역 학교는 물론, 경기 서해바다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단체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 경험이 있는 경기창작캠퍼스의 10개 입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환경, 생태, 역사, 인권,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를 예술 창작활동과 연결하여, 체험형·참여형 교육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유아부터 초·중·고교생에 이르는 학생 단체는 물론, 대부도를 방문하는 기업이나 기관 워크숍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일반인 단체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공공예술·드로잉 ▲이야기·상상 기반 창의예술 ▲환경예술 교육 ▲생태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 연계 프로그램 16개, 단체 교육 프로그램 33개 등 총 4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연계 가능한 예술 체험을 중심으로 평일에 운영되며, 기업·기관·단체·가족 등을 위한 단체 교육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과 운영 강사 소개, 준비사항 등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자세하게
[대한민국예술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2월 14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일원에서 설맞이 특별행사 〈‘설’레는 상상, 가득한 ‘福’〉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기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공연·체험·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 문화행사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며 의미 있는 명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당일 북그라운드 메인무대에서는 설맞이 특별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가 펼쳐진다. 캐리언니와 인형 캐릭터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노래와 율동, 토크, 포토 타임 등이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연 전후 시간대에는 아임버스커 스페셜 스테이지를 운영해 현장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는 인기 유튜버 ‘정브르’를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마존 생태 이야기와 다양한 생물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어린이들의 흥미와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사전 신청으로 운영되는 공공창작 프로젝트 〈새해맞이 돌탑쌓기〉도 진행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DMAF) 후다 알카미스 카누(Huda Alkhamis –Kanoo) 이사장을 만나 서울-아부다비 간 문화 분야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1996년 후다 이사장이 설립한 UAE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국제교류, 문화외교를 통해 UAE와 중동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ADMAF가 매년 개최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에는 성악가 조수미,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 한국 아티스트가 다수 참가한 바 있다. 후다 이사장과 그의 남편인 카누그룹 모하메드 압둘 라티프 카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출장차 아부다비를 찾았던 오 시장과 ‘서울시-ADMAF 간 MOU’ 체결식에서 만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 대표단 아부다비 방문 때 체결한 MOU 이후 올해 5월에는 아부다비 현지에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공동 전시를, 이번에는 서울에서 UAE 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공동 전시를 열게 됐다”며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낸 데는 후다 이사장님을 비롯한 ADMAF의 전폭적인 노력과 협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