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 메인콘서트 IV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9일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에르네스트 회츨(Ernest Hoetzl)과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파올로 스카파렐라(Paolo Scafarella)가 출연한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한 민간 교향악단으로, 교향곡과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 OST와 뮤지컬, 게임 음악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에르네스트 회츨은 세계 80여 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며 베를린 필하모니,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지휘해온 국제적인 지휘자다. 파올로 스카파렐라는 유럽과 미국,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독주와 협연을 펼쳐온 피아니스트로, 현재 이탈리아 베네벤토 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제1번',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제주의 바람과 바다, 오름과 마을,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성합창의 깊고 따뜻한 울림으로 되살아난다.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단장 홍성숙)은 오는 8월 27일 (목)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 ‘제주, 多(다)’를 개최한다. ‘제주, 多’에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넘어 수많은 이야기와 기억, 사랑과 우정, 서로 다른 삶의 결이 공존하는 섬 제주를 노래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이번 공연은 제주를 단순한 관광의 대상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바라보는 데 머물지 않는다. 제주도민이 살아온 시간과 마을을 지켜온 기억, 자연과 더불어 형성된 삶의 방식,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부르며 이어온 관계를 음악으로 조명한다. 관객들은 제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해가 뜨고 지는 풍경, 마을과 섬의 이야기, 오름과 바당을 지나 다시 제주를 품고 돌아가는 여정까지 한 바퀴 여행하듯 만나게 된다. 아마추어의 열정과 전문예술의 품격을 함께 세워온 스무 번째 무대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은 20대의 맑고 생기 있는 음색부터 60대의 깊고 원숙한 울림까지 여러 세대가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는 여성합창단이다. 직업도, 삶의 배경도, 살아온 이야
한양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HANAKLANG)'이 오는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제2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03년 창단된 ‘하나클랑’은 최상의 음을 뜻하는 ‘A-Klang’과 한양대학교를 의미하는 ‘Han’이 합쳐진 이름으로,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매년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사랑의 절정과 그 이후의 여운… 두 명곡으로 그리는 ‘뜨거움이 지나간 자리’ 이번 제26회 정기연주회의 타이틀인 ‘Brûlure(브륄뤼르)’는 프랑스어로 ‘뜨거움이 지나간 자리’를 뜻한다. 하나클랑은 이 주제 아래 사랑이 지닌 다양한 이면을 두 편의 거대한 관현악곡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비제(G. Bizet)의 ‘카르멘 모음곡 1번, 2번’을 통해 치명적이고 격정적으로 타오르는 사랑의 순간을 연주한다. 이국적인 리듬과 극적인 선율로 카르멘의 정열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의 ‘교향곡 2번(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을 통해 뜨거운 감정이
자그레브에서 시작된 세 대의 기타가 그리는 예술적 궤적 201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창단된 '트리오 에보카시온'은 클래식 기타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앙상블이다. 로브로 페레티치(Lovro Peretić)를 중심으로 루카 로브레코비치(Luka Lovreković)와 이반 시마토비치(Ivan Šimatović)가 모여 결성된 이 트리오는 자그레브 음악 아카데미 재학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오랜 시간 다져온 이들의 탄탄한 협업은 크로아티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 무대 석권과 실력파 리더 로브로 페레티치 이들의 뛰어난 실력은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입증되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보리스 파판도풀로(Boris Papandopulo)'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이탈리아 도모도솔라 '파올로 루미넬리(Paolo Ruminelli)' 콩쿠르, 코소보 페야 '에하트 무사(Ehat Musa)' 콩쿠르, 그리고 크로아티아 포레치(Poreč) 기타 페스티벌 등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팀을 이끄는 리더 로브로 페레티치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검증된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그는 미국 GFA 콩쿠르,
◆ ‘세계 무대로의 등용문’입증, 역대 오디션 우승자 초청 리사이틀 무대 마련 ◆ 대구간송미술관 야외 열린음악회부터 데뷔 오디션까지, 전방위적 문화외교 확장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오는 7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베르디의 대표작 <리골레토>를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다. 지난 2023년부터 굳건하게 이어져 온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의 문화예술 협력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며 독일 제작진 및 출연진과 대구의 우수한 오케스트라,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 이는 단순한 단발성 교류를 넘어 양국의 예술 역량을 총집결하는 독보적인 국제 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교한 음악성과 드라마의 본질,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 이번에 선보이는 <리골레토>는 주세페 베르디가 남긴 가장 비극적이면서도 화려한 명작이다. 무대 장치를 최소화하고 음악적 밀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기획되어 관객들은 오직 성악가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만들어내는 드라마 본연의 감동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 작품은 부패한 귀족 사회의 이면과 그 속에서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와 특별한 예술적 조우 빈 필하모닉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 내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명품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7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아넬레인 레나르츠 하프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사운드, 그 핵심인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가 직접 전하는 비엔나의 예술적 서사와 하프 선율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특히 단 300명의 관객에게만 허락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리사이틀은 하프의 47개 줄이 만들어내는 전율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연주자와 관객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독보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엔나의 영혼을 연주하는 하프의 여제, 아넬레인 레나르츠 벨기에 출신의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아르츠는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의 하프 연주자로 유럽 음악계의 심장부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활동하며 그 독보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브뤼셀 콘서바토리와 파리 에콜 노르말 드 무지크를 거친 그녀는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 초여름 저녁, 벨칸토 성악의 정수 ◆ 한국가곡의 시어와 오페라의 대사가 노래로 피어나는 무대 초여름 저녁, 성악으로 만나는 오페라 갈라 무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오는 6월 20일(토)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토요음악회 <벨칸토와 떠나는 노래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악공연전문단체 보엠아트의 연주로 마련되며 한국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성악 무대를 선보인다. 보엠아트의 연주로 만나는 벨칸토의 세계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 속에서 발전한 ‘벨칸토(bel canto)’ 창법의 진수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자연스럽고 섬세한 악기로 바라보는 이 창법은 화려한 기교보다 선율의 아름다움과 감정의 흐름을 중시하는 성악 양식으로, 목소리 자체의 울림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데 핵심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등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된 작품들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며, 성악이 지닌 본연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미영, 테너
◆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청년 음악가의 독창적 무대 조명 ◆ 트롬본 연주자들의 ‘시그니처(Signature)’ 레퍼토리로 구성된 밀도 높은 프로그램 ◆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시대별 명곡으로 트롬본 독주 음악의 진수 선사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오는 6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보라 트롬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발판,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 인재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문화 사업이다. 이번 독주회는 트롬본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에서 기준점이 되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바로크 시대 소나타부터 낭만주의 콘체르티노, 화려한 변주곡, 그리고 인간의 삶을 다룬 현대 음악까지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트롬본 독주 음악의 웅장함과 섬세함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탄탄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옷을 갈아입는 6월, 보령의 밤하늘이 눈부신 클래식 선율로 채워진다. 오는 6월 13일(토) 오후 5시 30분,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9회 디사이플스 피아노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단순히 듣는 음악회를 넘어, 관객들을 깊은 감정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특별한 무대다. 이번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의 거장들부터 현대 재즈의 거침없는 자유로움까지, 한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두 대의 피아노와 협연자들의 호흡으로 풀어낸다. 공연의 시작은 인간의 깊은 내면을 파고든다. 첫 곡인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1악장’은 천재 작곡가가 마주했던 삶의 불안과 슬픔을 심장박동처럼 쉼 없이 뛰는 리듬으로 그려낸다. 이 서늘한 긴장감은 두 번째 곡인 드뷔시의 ‘달빛’을 만나며 따뜻하게 녹아내린다. 밤공기를 산책하듯 피아노 선율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객석은 은은한 달빛의 위로로 가득 차게 된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문지혜의 활끝에서 피어나는 깊은 서정성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강물을 이루듯 휘몰아치는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프레스토’로 청중의 숨을 멎게 한 뒤,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으로
[대한민국예술신문] 북유럽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시벨리우스와 그리그의 음악 세계를 한 무대에서 조명하는 '컴포저 하이라이트 : 시벨리우스&그리그, 결'이 오는 6월 16일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서정, 민속적 요소가 어우러진 북유럽 음악의 다양한 결을 해설과 함께 풀어내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가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가며, 작품 속에 담긴 감정과 구조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컴포저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작곡가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의 흐름과 미학적 결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해설형 공연으로, 관객들이 음악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벨리우스와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서정, 민속적 정서를 아우르는 북유럽 음악의 결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장 시벨리우스’는 광활한 자연과 내면의 고독을 음악으로 형상화하며 독자적인 서정 세계를 구축한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에드바르 그리그’ 또한 노르웨이 민속 음악의 요소를 바탕으로 서정성과 극적 감정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펼친 작곡가이다. 이번 무대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