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따뜻한 목화솜처럼 이 겨울도 상처받은 모든 이들이 포근하게 나면 좋겠습니다.’ 지난 4일 강진군 강진읍 느루갤러리에서 만난 ‘클레이 작가’ 조선미 작가는 따스한 미소로 자신의 초대전을 설명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한 지난 20년간의 활동이 자양분이라고 밝힌 조선미 작가는 인조 점토인 ‘클레이’를 활용한 작품 활동에 천착하고 있다. 재료 자체의 말랑말랑함과 부드러움이 자신과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어렸을 때 기억을 소환한다. 겨우내 아랫목을 지키던 무명 솜이불은 폭신했다. ‘한 다리 두 다리’ 놀이를 하는가 하면, 실을 묶어 돌아가며 ‘실뜨기’놀이도 즐겼다. 솜이불의 원천, 목화. 꽃말은 ‘엄마의 사랑’이다. 온 가족이 엄마의 사랑 아래 숨을 쉬었고 추운 삼동을 이겨냈다. 작가는 아동미술을 전공한 후 학교 및 공공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미술과 클레이전문강사로 수업을 하던 중 2014년 세월호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면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초기 작품은 세월호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그 뒤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광역시 북구는 오는 13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감동진 갤러리(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 내)에서 ‘어린이의 눈으로 본 구포나루축제’ 라는 주제로 어린이사생대회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작품은 지난 10월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을 자유롭게 표현한 ‘어린이 사생대회’ 작품들로, 작품전에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노을, 야경,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 등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감동진 갤러리는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의 활동무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시철도 구포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됐다. 개관 이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예술 동호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기획전을 꾸준히 개최해 왔고, 올해는 ‘북구 노을 및 야경 사진전’, ‘어반스케치로 담은 도심의 순간들’, ‘자연의 소리와 형태:북구의 풍요로운 상상 '강강새꽃'’, ‘편집된 시선’ 등 북구 관광 홍보 사진 전시, 설치미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전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원주아트갤러리는 지난 10일 2024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 조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공공건축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원주아트갤러리의 독창적인 설계와 운영 철학이 있다. 거대한 건축물로서의 위압감을 피하고, 주변 공원의 연장선상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듯 방문할 수 있는 소박한 미술관으로 설계됐으며, 이 같은 접근은 작은 공공건축물이지만 시민들의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주아트갤러리는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도심 속 예술 쉼터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는 오전생활문화센터 개관 1주년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오전생활문화센터,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관련 체험, 게임,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오전생활문화센터 전 공간에서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은 센터 운영시간 내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과 홈페이지 사전접수로 진행되는 예약체험으로 나뉜다. 상설체험은 소원나무패 걸기, 스크래치 페이퍼 꾸미기와 300개 이상의 체험키트 중 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체험하는 경험도 해볼 수도 있다. 예약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며, 네온사인, 나무 오르골, 디폼 블록 트리, 쿠키비누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게임 프로그램은 젠가, 루미큐브 등 10여 종의 보드게임과 함께 병뚜껑 컬링, 에어 하키, 농구, 축구, 다트 등의 종목을 손가락만으로 즐기는 ‘손가락 올림픽’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곳곳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산간마을, 해안마을: 제주 큰애기들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리적 특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제주의 산간마을과 해안마을 여성의 삶을 주제로 ‘푸는체’, ‘양태’, ‘구덕’ 등 생활 도구와 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강병수 기증 사진’ 등 22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산간마을의‘구덕장수 도련 큰애기’, ‘방아찧기 달인 송당 큰애기’, ‘체 짜기 고수 금악 큰애기’등과 해안마을의 ‘소금장수 종달리 큰애기’, ‘갓 짜기 고수 조천 큰애기’, ‘자리돔 장수 북촌 큰애기’등으로 나눠 6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주제별로 유물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여 쉴 새 없는 노동 속에서도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제주 여성들의 일상을 담았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올해 기획전시로 특별기획전 안진희 ‘서천꽃밭을 찾아서’와 소장품 기획전 ‘NEW:마주하다’,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 김복신 ‘곶, 그리움’, 이수진 ‘씨앗 속 숲’ 등을 개최했으며 총 6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구교육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12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센터 대공연장에서‘202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교육가족과 시민들이 어울려 음악으로 사랑과 화합을 나누며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이지훈이 진행을 맡고,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와 서정적인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김순영이 출연해 따뜻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또한,‘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금상(1위)에 빛나는‘대구유스콰이어’와 장애를 넘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DCU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12월 10일 17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진행되고, 6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배호기 관장은 “이번 음악회가 대구교육가족과 시민들께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모여 늦가을 감성을 울릴 ‘재즈 and the 용인’의 막을 올린다. ‘재즈 and the 용인’은 일상 속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팝송, 가요, 클래식 음악을 보사노바, 재즈스탠다드 등으로 구성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재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재즈 and the 용인’의 사회자이자 연주자로 나서는 재즈 드러머 필윤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드럼 브랜드인 아나톨리안 심벌과 아쿠아리안 드럼헤드의 공식 엔도저(endorser) 아티스트이며 그가 이끄는 ‘필윤그룹’과 함께 공연을 이끈다. 이번 공연은 재즈 드러머 필윤과 필윤그룹 이외에도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로 공연을 화려하게 꾸렸다. 우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약 중인 박라온과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 후 EBS ‘스페이스 공감’,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2’ 등 꾸준히 방송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유진이 부드럽고 은은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재즈 감성을 자극한다. &nb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수원문화재단 11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2024 생성형 AI 미디어 콘텐츠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수원 시각예술인과 미디어아트 작가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AI 미디어아트 작품, 수원상인을 오브제 삼은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AI 광고영상,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수상작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AI 미디어 콘텐츠를 전시 상영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수원시미디어센터 1층 로비, 상영관 등을 전시공간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AI 미디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와 더불어 '생성형 AI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예술의 패러다임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11월 23일(토) 오후 2시에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포럼이 개최된다.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AI와 예술의 관계,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 사례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이경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센터장과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 前원장을 포함한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A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6일 14시 푸르미르 호텔 사파이어 홀에서 ‘2024 화성시 문화정책 포럼 'AI 시대,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 모색'을 개최한다. 급변하는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지역문화예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자리로써 AI 기술과 지역문화예술의 공존 전략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총 3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민세희 교수(DATAAI 아티스트/홍익대학교 외래교수)의 환상(AI)과 기억(DATA), 변순용 교수(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인문학적의 의미, 오가음(컬쳐플레이트 대표)의 AI 시대, 지역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며, 토론자로는 한기열(화성ICT생활문화센터장)이 참여한다. 발제를 마친 후 강윤주(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모든 발제자 및 토론자와 함께 ’AI와 지역문화예술의 공존을 위한 전략‘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연구자 및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 화성시 문화예술 분야에서 AI 활용 사례 공유를 통해 AI와 지역문화예술콘텐츠의 상생 방안에 대하여 다각적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2024년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운영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성과공유회는 ‘공유(共有) 캠프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연속 및 거점지원 11개 팀과 신규 단체 16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의 성과물을 공유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경기에코뮤지엄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과 주민들을 돌아보며, 다음 세대가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담아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보존하며, 이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구현하고 있다. 2024년은 단체 간의 연계를 통해 자생 방안을 모색하는 ‘에코(Echo) 도슨트’와 기획 부터 리서치 이론 및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031 탐정단’을 운영하여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에코뮤지엄 브랜드 강화와 홍보를 위한 연구 및 홍보 또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