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및 프로필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연지 교수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실용무용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졸업을 위해 학점을 관리해주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무용교육을 전공하였으며, 동 대학교의 체육대학에서 스포츠사회학으로 박사를 졸업하였습니다. 무용실기와 무용관련 이론, 체육학까지 다 방면으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현재는 실기 수업보다는 무용개론 및 여가 및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이론 과목을 중심으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무용학과 체육학을 기초로 하여 실용무용계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가 및 레크리에이션 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졸업후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자 매 학기마다 대한문화체육지도자협회와 협력하여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자격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 재직중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무용학, 체육학과 관련된 연구를 한다거나 프로젝트, 논문심사, 콩쿠르심사, 문화예술과 관련 된 자문, 무용학·체육학 특강, 안무활동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하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주말은 거의 특강을 준비하한다거나, 안무를 준비한다거나, 논문 또는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집중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 가지 일만하면 지루해 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긴 해도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것을 좋아해요. 2. 전공의 배경과 훈련 과정이 궁금합니다. 1) 한국무용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려서부터 끼가 많았다고 해요. 말 배우기 시작해서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가수, 탤런트들의 노래와 춤, 연기들 흉내 내며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언제는 가수, 언제는 탤런트가 되겠다고 하곤 했었죠. 명절처럼 친척 어른들이 모이실 때면 항상 "우리 연예인 왔다!"며 반겨주시곤 하셨어요. 집안 분위기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언제나 연예인이었어요. 그래서 공부에는 관심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르쳐 주셨어요. 피아노, 미술, 태권도, 서예, 수영 등이 있었는데 끈기 있게 배우는 것이 없었죠. 무용학원에 가고 싶었는데 동네에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당시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무용학원으로 데리고 다녀주실 수 없었죠. 중학교 2학년 때 친구가 무용 가방을 메고 가는 것을 보고는 무작정 따라가서 어느 학원 다니냐고, 우리 엄마한테 같이 허락 받아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무용학원은 비싸니까 엄마가 안 보내 줄 것 같았거든요. 근데 아무 고민 없이 흔쾌히 다니라는 허락을 받았어요. 나중에 엄마한테 어떻게 바로 보내줬냐고 여쭤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무용 학원을 보내주고 싶었는데 동네에 학원이 없어서 못 보내줬던 게 늘 미안하셨다면서.. 그리고 제가 끈기가 없어서 몇 번하다 말겠지 생각하셨데요. 제가 무용을 통해 박사학위까지 받을 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던 것이죠. 그렇게 무용을 시작했어요. 무용을 시작한 나이로는 늦은 감이 있죠. 그 학원은 한국무용 전공 학원이었고, 자연스럽게 한국무용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원장선생님이 공연활동, 평생교육원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기에 학교 끝나면 무조건 학원으로 가서 연습했어요. 선생님 따라 공연도 많이 하고, 평생교육원에 따라 가서 청강도 하면서 무용과에 입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이 무용수로 바뀌게 된 계기 같아요. 무용을 배우고 난 이후에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무용이 너무 좋았거든요. 춤을 추다보니 왈가닥이던 성격도 차분해지고, 어른을 공경하는 예의도 배우게 되더라고요. 군무를 추다보면 사람들과 협업하게 되는데 사회성도 배우게 되면서 춤 실력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였어요. 고등학교에 진학할 시기가 되자 주변 친구들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냐고 물어봐서 예술고등학교 진학에 흥미가 생겼고, 부모님께 여쭤본 뒤, 연예인 양성으로 유명한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시험봤어요. 그렇게 한국무용을 전공으로 삼는 과정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요. 2) 한국무용 훈련 중 가장 어려웠던 점과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주세요. 무용은 다이어트가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다이어트는 힘들진 않았어요. 물론 지금은 춤 출 때보다 살이 많이 찌고, 다이어트를 못하고 있지만요. 다이어트 보다 힘든 것은 순서 외우기였어요. 저는 동작을 습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잘 잊어버리지 않았어요. 근육에 기억을 시킬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했죠. 몸에서 받아들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는 것을 집중해서 외웠어요. 선생님의 설명을 외워뒀다가 혼자 거울보고 연습할 때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서 다시 설명을 하면서 연습했어요. 설명에 대해 기억하다보면 동작의 잔상이 보이기 때문에 거울속에 나의 동작과 기억속의 동작과 매치하다보면 스스로 레슨이 가능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이 설명하실 때에는 질문도 더 많이 하고, 중심의 이동, 선 등 더 꼼꼼히 관찰했었어요. 그리고 선배, 후배, 친구 상관없이 순서를 알려달라고 해서 배웠고, 다른 사람이 잘하는 동작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알려 달라고 하는지 등 어떻게 하면 춤을 더 잘 출수 있을까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대학교때에도 주말에는 현대무용, 발레 레슨을 받으면서 꾸준히 노력했어요. 춤추는 사람은 부상이 가장 취약점인데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어요. 또한, 운동선수만큼 체력이 필요한데, 체력이 부족할 때에는 구운 고기를 먹고 쉬는 날에는 오래토록 잤어요. 저의 보약은 구운 고기와 잠이었던 것 같아요.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도 필요해요. 기복 없는 일정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감정기복이 심한편이었고, 예민했어요. 그에 따라 기량의 차이도 있는 편이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놓고 잊어버리려고 하거나 오랜 시간 잠을 자거나, 완전 우울한 노래를 듣고 울어버려요. 그럼 기분이 좋아지곤 했어요.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비교하다보면 더 힘들어지거든요. 저 스스로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의 최대치를 사용하여 노력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지금은 트레이닝이 되어서 어차피 지나갈 시간이다 생각하면 부정적인 감정은 금방 사라져요. 잘 학습된 것 같아요. 3) 전공을 하기까지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있나요? 저는 제가 고등학교 때 세웠던 계획을 다 이루어 살고 있어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이루었죠. 고등학교 때부터 교육대학원 진학-박사 졸업-무용단 경험-모교에서의 강의(예고, 대학)-교수가 되고 싶었거든요. 욕심이 많은 학생이었죠? 다만, 최종 박사학위가 무용이 아닌 체육학이라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 학교에도 무용학 박사가 있기 때문에 전공 일치 부분에서 다른 선택을 한 것을 궁굼해 하시더라고요. 무용단에 있을 때, 국공립무용단의 오디션을 보고 싶었는데 채용공고가 나오지 않는 시기였기도 했고, 석사과정을 마쳐야하는 시기가 맞물려 한참 춤춰야 할 때 다른 해야 할 일을 했었어요. 석사 졸업을 위해 교생실습을 할 때 한 달 정도 무용단을 안 나갔는데 그때 생각이 많아졌어요. 어렸을 때 막연하게 박사 공부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용은 피지컬이 중요한데, 제 키는 큰 극장을 사용하는 무용단의 커트라인의 키 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이도 작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국공립 무용단 입단이 안 되었을 경우 저만의 무기가 학위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학위 취득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니, 당장은 무용단에 있으면서 총무를 했기 때문에 퇴사 후 무용경영 같은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지원사업분야, 또는 공연장운영에 대한 경영에 대해 막연하게 해보고 싶었어요. 고민은 오래하지 않았고 무용단을 퇴사하면서 몇 개의 에이전시에서 함께 일해보자고 연락이 오기도 했어요. 뭔가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좋았죠. 어느 회사에 가야할까 당시 무용지도교수님께 여쭤봤는데, 대학에서 무용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아직은 춤을 춰야 하나보다 생각하고 대학과 예술고등학교에서 실기위주의 강의를 하였죠. 그 이후 배움에 대한 갈증이 계속 있어서 지도교수님께 오랜 시간 상담을 받고 선택한 것이 최종전공이에요. 다행히 박사지도교수님이 무용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공부를 했어요. 무용전공자들의 세계에만 있던 제가 심리사회학적, 여가학적으로 무용을 생각해보고 공부하면서 교육학뿐만아니라 저변확대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무용학과 체육학(스포츠심리사회학, 무용심리사회학)등 전공이 다양한 것이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공연 및 창작활동이 궁금합니다. 1)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때 보았던 국수호 디딤무용단 <고구려>가 가장 인상 깊어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고구려 벽화 속 인물을 재현하여 춤극 형식으로 스토리 전개를 하였는데 한국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에요. 의상, 음악, 미술, 소품 등 스케일이 굉장히 화려하고 컸어요. 아직도 그때 공연이 기억에 남아요. 국수호선생님만이 그렇게 크고 화려한 공연을 기획, 연출, 안무 하실 수 있을 것이에요. 이후 선생님의 공연을 꼭 보러 갔어요. <남한산성에 핀 꽃 이화>, <月人-달의 사람들>, <왕자 호동>, <춤극 명성황후>, <思悼-사도세자이야기>등 춤극 작품을 보면서 중앙대학교에 진학하여 디딤무용단에 입단하여 꼭 저런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삶의 구체적 목표를 세우게 해준 공연이에요. 2) 자신만의 안무를 창작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공연의 특성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는 것에 차이가 있어요. 극장에 공연을 올려야 할 때는 사회적 이슈, 역사스토리 중 어떠한 사건, 영화주인공캐릭터, 나의 에고 (ego) 등에서 영감을 얻곤 해요. 한참 춤을 췄을 때는 일상에서 느꼈던 특별하거나 평범한 감정을 기록해 두거나 카페에서 좋은 음악이 들리면 기록해 두었다가 안무에 활용하기도 했어요. 입시 작품을 안무할 때는 가르치는 학생의 외적이미지를 고려하게 되어요. 또한, 성격과 춤 추는 스타일, 앞으로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까지 상상하면서 모든 것을 생각하며 조화롭게 주제를 생각해요. 정말 주제가 생각이 안 떠오를 때에는 서점을 가요. 아무 책이나 열어봐서 꽂히는 단어를 통해 주제를 잡기도 해요. 합창단처럼 단체를 안무할 때에는 음원을 계속 들어요. 그리고 들리는 대로 움직여봐요. 제 몸이 편해야 여러 사람이 따라 할 수 있거든요. 느낌으로 나오는 움직임을 동작으로 다듬는 작업을 하고, 만약 생각이 안나면 밖을 걷거나 뛰면서 음악을 들어요. 특히 밤에 많이 걷는데 달이 있는 곳에서 음악을 들으면 절로 춤이 나오더라고요. 조금 무섭나요?ㅋㅋㅋ 기억해뒀다가 동작으로 정리하고, 구도를 만들어요. 구도를 만들때에는 뮤직컬이나, 아이돌의 군무 대형을 참조하곤 해요. 동작과 구도를 만드는 것은 모든 안무를 할 때 다 해당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오마주하면서 저의 작품으로 만들어가요. 3) 관객과 무대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역사적 사건을 춤극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도 좋아하고,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주제를 잡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공연 개최 성격에 따라 주제를 다양하게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도 너무 어두운 주제보다는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직접 안무하는 것 보다는 제 자신이 직접 춤을 추면서 표현하는 작업을 더 좋아해요. 다른 사람의 안무를 통해 무용수로 무대에 올라가는 것을 더욱 좋아 한답니다. 4. 실용무용/댄스도 궁금합니다. 1) 언제부터 학교에서 실용무용/한국무용을 가르쳤나요? 2014년부터 3월부터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입시생을 대상으로 한국무용을 가르쳤어요. 같은해 9월 중앙대학교에서 한국무용 전공생들을 가르쳤어요. 학교 강의는 벌써 11년차가 되었네요. 예술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의 경우 실기수업을 위주로 한국무용의 기본기와 창작작품을 가르쳤어요. 한국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위주로 수업을 하였고, 콩쿠르 작품을 통해 대학입시를 준비 해주거나 동시에 예술제 작품을 안무 및 지도하면서 바쁘게 지냈죠. 실용무용은 2021년부터 강의를 시작 했어요. 제가 직접 실기를 가르치는 것은 아니고 실용무용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가 및 레크리에이션, 무용개론 과목에 대해 이론과 실기를 가르쳤어요. 2) 실용무용교육을 선택한 이유와 매력을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당시 박사 졸업 후 바로 상명대학교 글로벌문화예술교육연구소에서 전임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었어요. 연구소장님께서 실용무용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학 강의가 가능한 저를 추천해주셔서 외래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었죠. 처음부터 제가 선택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기회가 온 것 같아요. 이론과목은 아무래도 많이 졸려요. 저도 다 경험 했던 것이고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졸지 않고 무엇이라도 배워갈 수 있을까 고민 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이론으로 채워진 수업이 아니라 실기를 겸할 수 있어서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면서 여가레크리에이션을 수업했어요. 무용개론 과목은 무용의 역사를 통해 실용무용이 어떻게 파생되었는지 각각의 전공을 빗대어 설명해줄 때 재밌는 것 같아요. 저도 많은 공부가 되고, 학생들도 덜 지루해 하는 것 같아요. 순수무용이던 실용무용이던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문화는 조금 다르지만 열정은 같아요. 본인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죠. 이론 수업에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무대에서는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기에 그런 반전 매력을 보는 부분이 기대되는 점 인 것 같아요. 3) 학생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에피소드는 어떤게 있으신가요? 전임교수가 되고 난 후 배정 받았던 담당 학년이 올해 처음으로 졸업해요. 처음 졸업시키는 반이라 감회가 새롭고, 시원섭섭한 느낌이에요.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 강사시절 졸업 많이 시켜봤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이 학생들과 2년 동안 수업하고, 상담하면서 정이 들었는데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2학년으로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모두 다 잘 되기를 바라요. 4) 교육 말고도 하고 계시는 일들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용학, 체육학과 관련된 연구를 한다거나 국가프로젝트, 국내외 논문심사, 콩쿠르심사, 문화예술과 관련 된 자문, 무용학·체육학 특강, 안무활동, 공연예술지원사업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하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어요. 2022 개정교육과정 서울특별시교육감인정도서 <무용의 이해>로 2월에 출간 될 예정이에요. 고등학교때부터 봐오던 교과서를 좋은 기회로 직접 집필진에 참여하다니 그 어떤 작업보다 설레고, 어려웠던 작업이었어요. 5. 개인성장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1) 앞으로 어떤 교육자 또는 안무가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가르치기 위해 꾸준히 배우고, 정도를 지키는 교육자가 되고 싶어요. 제가 무용을 좋아했던 마음, 매력을 느꼈던 순간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학창시절에 싫었던 것은 지금의 학생들도 싫을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핵심지식만 빠르게 전달하고, 그들이 꼭 무용수, 안무가가 아니더라도 무용을 활용한 다양한 길을 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로써의 역할을 해주고 싶어요. 2) 전공자/교육자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지금은 다양한 일을 하느라 가장 좋아했던 춤을 안 추고 있는데, 언젠가는 취미로라도 다시 춤을 추고 싶어요. 언제 어떻게 다시 춤을 추겠다라는 목표를 잡으면 제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일단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먼저 해결하고 난 뒤, 천천히 연습을 해볼 생각이에요. 3) 무용,댄스 외에 다른 예술이나 활동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배우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피아노,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스쿠버다이빙, 스키, 승마, 캠핑 등등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요.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것보다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 날 느닷없이 배우고 있을지도 몰라요. 6.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1) 앞으로의 계획이나 일정이 있으실까요? 올해에는 3개의 학급을 담당할 것 같고요, 외부활동은 현재 2월에 고등학교 교과서 <무용의 이해> 발간, 국가프로젝트 보고서작성, 논문 1편 작성 계획 중에 있어요. 외부활동의 경우 계획 없이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꾸준히 다양한 작업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열심히 놀 것이에요.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7. 주요이력 현)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계열 교수 현) 한국무용학회 이사,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이사 현) Current Psychology 논문심사위원, 한국스포츠학회 논문심사위원 중앙대학교 스포츠사회학 박사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 석사/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학사/ 안양예술고등학교 졸업 8. 주요경력 2021 – 2022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글로벌문화예술교육연구소 전임연구교수 2021 – 2022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사업단 콘텐츠기획실장 2022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2016 창의인성교육현장포럼 사업단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원 2015 – 2018 한국무용학회 사무국장 2012 – 2014 (사) 국수호디딤무용단 무용수 및 총무 중앙대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등 출강 동대문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안무 및 연출 9. 주요수상 2024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장 2021 중앙대학교 대학원장 표창장 2020 한국무용학회 신진연구자상 2018 한국스포츠학회 신진학자 학술논문 콘테스트 우수학술상 10. 주요안무 서울시 동대문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2016 차세대 안무가 페스티벌 Ⅰ- Yes, No 2015 차세대 안무가 페스티벌 Ⅳ- 결정장애 2014 젊은 춤꾼 展..21C 전설을 꿈꾸다!- 국수호류 입춤 11. 주요연구 2022 개정 교육과정 서울특별시교육청 「무용의 이해」 교과서 집필진 2021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ceived value and leisure benefits of cultural and artistic leisure participation: Application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ista Argentina de Clínica Psicológica. 2020 Leisure Sports Participants' Engagement in Preventive Health Behaviors and Their Experience of Constraints on Performing Leisure Activiti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FRONTIERS IN PSYCHOLOGY(SSCI). 2020 뉴실버세대 여가참여자의 문화자본이 여가열의에 미치는 영향: 한국무용참여자를 중심으로. 미래융복합건강환경연구소지. 2020 전문무용수 성장과정에서 나타난Bourdieu의 문화자본론. 한국리듬운동학회지(KCI). 2020 K-pop콘서트 체험요소(4Es) 및 여가만족 차이분석: 방문시 동행자, 관람횟수를 중심으로.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KCI). 2019 K-pop 스타 팬덤활동이 여가만족에 미치는 영향. 미래융복합건강환경연구소지. 2019 한국무용의 재미요인이 여가열의에 미치는 영향: 생활무용 여성참여자를 중심으로. 한국체육과학회지(KCI). 2019 무용콩쿠르에서 발생되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무용 지도자의 인식 및 대응. 한국무용학회지(KCI). 2019 고등학교 무용연습공간의 실내공기질 연구: PM10, CO2를 대상으로. 한국체육학회지(KCI). 2019 무용연습공간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조사. 한국무용학회지(KCI). 2019 노인들의 신체적 여가활동 체험공간 의미: 콜라텍을 중심으로.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KCI). 2018 예술고등학교 무용전공생의 중도포기 요인탐색. 한국무용학회(KCI). 12. 주요공연 2014. 3. 6 – 3. 7 오천년 한국 춤의 무대 정형화 국수호 춤 50주년 ‘춤의 귀환’ 「기악천무」,「춘설」 출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3. 12. 17 일한문화교류기금 창립 30주년 기념 「연 ~緣·演·宴~」 출연 (동경 한국문화원 3층 한마당홀) 2013. 9. 7 KBS추석특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아리랑」 대공연 출연 2013. 4. 19 – 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개막공연」 출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2013. 3. 21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막공연」 출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2012. 5. 12 – 8.12 여수엑스포 해상쇼 「꽃피는 바다」 출연 (여수엑스포 해상무대) 2011.11.12 – 11.13 제 32회 서울무용제 「소현」- 김승일 무용단 출연 외 다수 공연 [대한민국예술신문]
음악과 미술의 천상의 조화를 이루어 낸 작가 김지은 Q. 안녕하세요. 김지은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지은 이라고 합니다. 저는 회화를 매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매체 사이를 오가며 색과 형태들의 조합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스케치 없이 하나의 우연적 모티브로 작업을 시작하며, 그로부터 점진적으로 파생되는 색과 형태들을 조합해 캔버스 전체로부터 시각적으로 균형있고 조화로운 하나의 상을 이끌어 내는 것에 집중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있습니다. Q. 본인의 예술적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나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 독일로 떠날 땐 바이올린을 위한 석사과정에 지원하고자 갔어요. 그런데 독일에 도착해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때부터 일상에서 조금씩 보이던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지내게 된 도시는 정말 작은 도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관, 공연장 등 여러 문화공간 및 행사들이 그 도시 속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닿아 있었어요. (뮤지엄 나이트, 음악페스티벌 등등). 특히 그때 당시 저에게 전시라는 포맷은 대도시의 산물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작은 도시에서도 이미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의 문화로 자리잡아있다는 것이 그 짧은 기간 안에 파악이 됐죠. 어렸을 적부터 시각예술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선뜻 거스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꼭 이 공부를 지금이라도 시작해봐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 길로 바로 미대 입시 포트폴리오 준비를 시작하며 부모님께 새로운 공부를 해보겠다 말씀을 드렸어요. 아마 한국에 쭉 살았다면 그렇게 단번에 결심을 하진 못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일로 떠나 문화적으로 지리적으로 새로운 환경을 접한 것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게 된 큰 계기는 맞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마주하던 모든 관계들과 소속된 일에서 멀어져 낯선 곳에서 주어진 혼자만의 시간과 환경이 저에게 잠시 시간을 갖고 다시 새롭게 무엇을 시작해볼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 같아요. Q. 특정 작품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나요? 한국에서의 음대 재학 시절 떠났던 유럽여행에서 실제로 마주했던 그림들 앞에서의 기억 몇 가지가 아직도 생생하게 있습니다. 특히 모네의 “수련‘. 연못 위 수련들과 빛이 비치는 물을 그려놓은 아주 크고 넓은 그림 앞에서 넋을 놓고 한참 그 앞에 서서 그림을 쳐다보았던 기억이 나요. 현대에도 많은 회화들이 있지만 저에게는 아직 과거 특정 시기의 그림들 앞에서 느낄 수 있는 눈이 환해지고 머리에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그림만 쳐다보고 있어도 좋은 특유의 감각이 있어요. 어떤 지점을 넘어선 그림들은 그에 관한 다른 배경설명 없이도 온전히 그 작품에 빠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저도 살아가면서 모네, 고흐의 그림처럼 궁극적으로 화면 앞의 관람객이 눈이 환해지고 즐거운 감각을 전할 수 있는 작업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해요. Q.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어떤 감정이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아무래도 앞 질문의 답변과 이어지는 면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제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다른 시각작품들을 볼 때 화면에서 읽을 수 있는 서사나 상황, 이야기보다 그것을 구성하는 시각적, 물질적 요소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색채, 질감, 물성, 그리고 그것들의 조합이 주는 감각이요. 이러한 성향 때문에 화면 위에 다른 메시지나 이야기를 담아내기 보단 위의 요소들 자체가 제 작업의 지속적인 주제이자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어둡고 무거운 것보단 밝고 생동감 넘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밝고 생생한 색채들과 특정한 물성들이 주는 조합에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순간들이 있어요. 뭔가에 매료되는 것과 동시에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하는데 제 그림을 통해 관람객에게 바로 그러한 시감각적 경험을 끌어낼 수 있다면 해요. Q. 작품을 시작할 때, 어떤 느낌이나 영감을 얻기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하나요? 예술적 영감을 얻는 장소나 활동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아무래도 스케치 없이 빈 캔버스 위에 즉흥적으로 하나씩 차곡차곡 빈 화면을 채워나가는 다소 직관적인 작업방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일상에서 자주 보며 쌓이는 시각적인 정보들이 제 작업의 과정과 결과에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모든 종류의 시각적인 소비를 즐겨 하는 편인데요 특히나 스케줄이 없을 때도 밖에 혼자라도 자주 나가는 편이에요. 목적 없이 어딘가를 걸으며 이것저것 보고 오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사진으로 많이 기록해두기도 합니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에도 여러 그래픽, 포스터들이나 화보 등을 자주 찾아보고 캡쳐도 하며 눈이 가는 이미지들을 필터링 없이 아카이빙 해두는 편입니다. 지금은 직업에서 오는 의도적인 버릇이기도 하겠지만 음악을 전공하던 시절에도 잡지나 이미지들, 상업시설이나 제품들의 패키징, 인테리어, 색감 등을 보는 것들을 좋아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정적이다 보니 외부 환경으로부터 동력을 얻게끔 부러 많이 움직이고 저를 이곳저곳에 (에너지가 움직이는 곳에) 놓아보는 편이에요. 산책도 자주 나가고 리듬 변화가 많은 음악들을 자주 듣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주기적으로 많이 보려합니다. Q. 자신에게 큰 변화를 일으킨 어떤 경험이나 순간이 있을까요? 크게 기억에 남는 한 지점이 있기보단 매 경험에서 받았던 조금의 영향이 단계적으로 다음의 변화를 이끌었던 것 같아요. 무언가를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떤 일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는 경우 대체로 해보는 쪽을 선택했던 편이에요. 그렇게 쌓인 경험들 중에서는 특히나 새로운 환경에 나를 놓아봤을 때 비로소 상황과 제가 새롭게 이해되며 무언가가 다시 보이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자주 해오던 패턴이나 익숙한 환경에서 조금만 벗어나보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저의 어떤 면들이 조금씩 달라질 때가 있어요. 그런 경험들을 통해 제가 스스로가 어떤지 새롭게 알기도 하고 저의 어떤 것이 주변의 영향으로 그저 관습적으로 반복해왔을 뿐이었는지 어떤 것이 제가 선택하여 유지하고 있는 저만의 것인지 조금씩 알았던 것 같아요. Q. 바이올린 전공의 연습과 미술에서의 창작과정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결국 두 영역 모두 궁극의 지점에서는 꾸준히 쌓인 연습 및 노력과 그와 더불어 자기만의 색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과 제가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방식의 회화작업과정을 비교해보자면 신체적으로 사용되는 부분들과 시간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큰 차이를 지닙니다. 회화는 기록으로서 존재하고 많은 과정들이 켜켜히 쌓인 한 단면으로서 보여집니다. 클래식 음악에서 연주는 연주를 하는 과정/행위 자체가 관객에게 제시되며 굉장히 신체적이고 순간적이며 동적입니다. 또한 그 순간의 울림이 관객에게 전달될 뿐 지나면 실제로는 어떠한 물질적 형태로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음악은 시간의 영역을 포함한 예술이기 때문에 관람객에게 특정한 시간을 자리에 앉아 감상해야하는 어떠한 의무감이 주어집니다. 반면 회화는 한번 슥 보고 지나쳐갈 수도 있지요. 연주는 행위와 과정 그 자체를 보여주기 때문에 완벽한 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수십번의 반복과 단련을 하죠. 그 후 무대 위에 올랐을 때 그동안 쌓은 것들이 배로 발휘가 될 수도 반대로 그 순간을 망칠 가능성도 존재해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연주를 할 땐 무대 위 상황에서 오는 특유의 날카로움 긴장, 그리고 무언가에 신체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어떠한 류의 예민함이 있다고 생각해요. 연주의 방식은 개개인이 풀어가야 하는 영역일지라도 연주해야하는 곡의 악보는 이미 존재합니다. 반면 회화는 빈 캔버스에서 시작하여 화면 구성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붓질을 하고 수정할 때에 쓰이는 신체적인 것에 앞서 화면의 구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다시 수정하고 공간 안에서 작품이 어떻게 작용할 지 계산하는 머리의 감각을 더 쓰게 된다는 느낌이 연주를 할 때보다 더 강하게 들어요. 반면 귀로 소리를 듣고 몸을 움직여 연습하고 단련하는 과정은 신체적이며 몸이 더 반사적으로 작용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두 분야 모두 관객에게 청각 혹은 시각으로서 감각을 전달한다는 점은 같지만 그것을 전해주기 위해 작업을 쌓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감각은 매번 크게 다름을 느껴요. Q. 미술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어떻게 접근하나요? 실제 사례나 경험을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먼저 대상이 어느 단계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가르치는 사람이 전해줄 수 있는 부분과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들은 크게 달라질 것 같아요. 작업을 시작해나가는 초기의 단계에 있는 경우,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아이디어와 주제에 관심이 있느냐. 어떠한 매체 혹은 재료를 다루고 싶느냐를 알아야 한다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초기엔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무언가도 구현해보고, 관심이 가는 모든 재료는 일단 어떻게든 다뤄도 보며 구현해내고자 하는 무언가를 찾고, 그것을 찾았다면 엉성하게라도 일단 시작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를 심화하고 본인이 해나가고자 하는 방향이 구체적으로 잡힌 경우는 그에 필요한 기술과 여타의 것들은 본인이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과정을 다듬어가며 본인의 스타일이 점점 구체화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초반에는 어떤 접근 방식이 나와 맞는 방식인지, 그리고 여러 방법을 시도 후 나온 나의 결과물에서 일관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나는 어떤 방법을 선호하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과정들을 필수적으로 겪어봐야 비로소 자신이 발전시킬 방향이 드러난다 생각해요. 특히나 이 분야를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제가 무언가를 알려줄 경우는 이 부분을 많이 열어주려 하는 편입니다. 일회성 수업 혹은 콜라주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미지를 만들어본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이 콜라주라는 방식을 사용하여 각자가 가져온 신문이나 잡지, 혹은 여러 이미지들을 원하는 대로 자르고 붙이며 이미지 조각들을 통해 화면의 구성을 연습해보는 워크샵이었어요. 여기서는 제가 해오던 방식을 직접 가르쳐주기보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여러 방식의 접근법을 유도했어요. 워크샵 안에서의 몇 가지 미션들을 예를 들어 볼게요. 모든 참가자들에게 종이에 문장이나 단어를 하나씩 적게 하였어요. 그렇게 종이 위에 적힌 문장을 무작위로 서로 교환한 다음, 각자 받은 문장에 걸맞는 이미지를 30분 안에 만들어보게 하였어요. 다른 미션으로는, 무엇이든 자른 이미지 두 조각만의 조합으로 한 이미지를 완성시켜보기, 테이블 위에 이미 잘려져 있는 이미지조각들 중 한 조각을 고른 후 그 조각으로 20분 안에 한 이미지를 완성시켜보기 등 재료 자체만으로 어떤 것을 시작해보는 법, 아이디어 및 언어로 시각 이미지를 구현해보는 것, 물질과 시간적인 제한 조건을 주고 주제는 열어놓은 채 이미지를 만들어보는 법 등을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게 다양한 미션들을 진행하였어요. 타임리밋을 주는 이유는 경험이 부족할 때 결과물이 본인에게 부족해보일 경우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않고 끝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타임리밋 및 데드라인 설정이 일단 완성을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엉성하게나마 완성한 것을 쌓아놓고 보면 분명 개개인에게 들어나는 각자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금씩 알아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Q. 독자분들께 하고싶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올해에는 한국에서의 개인전 하나, 그리고 독일과 한국에서 그룹전시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2년 전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였지만 지역적인 제약 없이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속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해보고 싶어요.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독일과 한국, 그리고 시각예술분야와 음악계 사이에서 어떠한 지점들을 잇는 일들을 조금씩 시작해보고자 해요.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작업들을 전시는 물론 다양한 형태로서 보여드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 김지은 김지은(b.1989)은 한국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독일에서 회화를 공부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바이올린 학사 졸업 뉘른베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교 석사 및 마이스터슐러 졸업 ※주요 개인전 2023 Variations, CICA 미술관, 김포, 한국 ※주요 단체전 2023 Endless Summer, 갤러리로얄, 서울, 한국 2023 Beyond Pitch, Ausstellungshalle, 뉘른베르크, 독일 2022 The Secret Cabinet, The Stroll Gallery, 콰이청, 홍콩 2022 La La La, Sima Galerie, 뉘른베르크, 독일 2021 Hi!A 페스티벌 바이에른, 아에게할레 14, 뉘른베르크, 독일 2021 Salon der Gegenwart, Salon der Gegenwart, 함부르크, 독일 2021 Vis-à-Vis, 바투리나갤러리, 라이프치히, 독일 2020 안스바흐 컨템포러리, 안스바흐 비엔날레, 안스바흐, 독일 2019 많은 것들의 척도에서, 아우스슈텔룽스할레, 뉘른베르크, 독일 2019 빈칸을 채우시오, 에델엑스트라, 뉘른베르크, 독일 ※수상 및 선정 2022 New Start Culture 국립예술대학졸업생 대상 킥스타터 장학금, 예술기금재단, 독일 2022 데뷔 전시 지원 장학금, LfA 후원은행 및 바이에른 주최, 독일 2021 Young Art and New Way, 바이에른 주립 장학금, 독일 ●웹사이트 https://www.kim-jieun.com ●인스타그램 @jieun_kimi [대한민국예술신문 ]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27일, 아부다비 뉴욕대 블루홀 공연장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가 전국 49개 거점 중 대표 기관으로 선정되어 아부다비 페스티벌 공연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4 코리아시즌 UAE’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ADMAF)과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서홍준 음악감독을 비롯한 교사와 단원들은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대상 한국형 엘시스테마 교육이다. 2019년 창단 이후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음악을 통한 건전한 성장과 문화예술 교육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연의 파트너인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1994년 설립된 UAE의 대표적인 청소년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국제음악기관이 공동 설립한 이래, 수준 높은 교육과 공연을 통해 젊은 음악가들의 재능을 키우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2022년에는 파리필하모닉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NBA 개막 행사에 참여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다. 공연은 ‘Suite di Festa ROK’으로 막을 열었다. 한국이 가진 독창적인 정서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조화롭게 녹여낸 무대였다. 관객들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 전통음악의 선율이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만나 독특하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리듬에 매료돼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그리그의 ‘피어 귄트 모음곡 1번’,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그리고 베르디의 ‘아이다 개선 행진곡’ 등의 레퍼토리가 연주됐다.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협연 무대에 참여한 중구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처음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곡을 연주하며 점차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전년도 큰 사랑을 받았던 ‘송년 그랜드 심포니’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의 지휘 아래 펼쳐진다. 얍 판 츠베덴은 올해 1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해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정교한 지휘와 섬세한 음악 해석은 이번 공연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정상급 솔리스트들도 이번 무대에 함께한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성호, 베이스 박종민이 협연하며,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한무대에서 풍성하고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웨인 린, 첼로 주연선, 오보에 이미성, 바순 곽정선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은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인류애와 평화의 찬가’로 불리는 작품으로, 음악사에서 독창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4악장에서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Ode to Joy)’를 바탕으로 한 합창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음악적 유산이기도 하다. 이 곡은 대규모 편성과 한 시간을 넘는 장대한 연주로 청중을 압도하며, 웅장한 연주와 감동적인 합창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휘자의 해석에 따라 곡의 독창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작품인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어떠한 해석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4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 중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공식 웹사이트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경기문화재단은 12월 7일 2시 경기도미술관에서 문화이음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후원해온 삼화페인트 임직원과 문화이음 고액 기부자를 초청하여 마련됐다. 초청받은 기부자들은 동반가족과 함께 경기도미술관 마련한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 전시투어 프로그램과 브러쉬시어터의 공연 〈두들팝〉을 관람하며 연말의 따뜻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도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온 삼화페인트공업(주)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이음 기부모금사업을 통해 미술관 전시, 공공예술 프로젝트, 예술가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기여해 왔다. 지난 10월 26일에는 삼화페인트 류기붕 대표를 대신하여 컬러디자인센터 이상희 센터장이 문화이음 기부자를 대표해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다시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기업과 단체의 후원과 기부가 임직원들의 문화복지로도 환원될 수 있도록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연,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후원자들이 함께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며 발전적인 협력의 발판을 다진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 경기문화재단]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북서울미술관에서 대표 연례전 타이틀 매치를 12월 5일 개최한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번 2024 타이틀 매치는 12월 5일 ~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에서 진행된다. 2024 타이틀 매치는 10년 만에 여성작가의 2인전으로 구성된다.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 홍이현숙과 염지혜는 동시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작가들로서 신구 2인전이라는 대결의 구도 대신, 공명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각자 다른 통찰력을 선보이며 서로 연결된다. 신작 프로젝트 4건을 포함 영상, 설치, 회화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여성작가 2인전 구성은 2014년에 개최된 제1회 타이틀 매치 《강은엽 vs. 김지은》이후 10년 만이다. 제목의 ‘돌’과 ‘밤’은 두 작가가 각자 집중하는 화두일 뿐 아니라, 재난의 상황을 의미하는 ‘밤’, 그것에 대응하는 신체적 감각이자 다른 존재와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물질적 감각으로서의 ‘돌’이며, 두 작가는 이를 중심으로 각자의 조형 언어를 확장시키는 대형 신작을 선보인다. 신체적이고 미시적인 감각과 사회적 문제의식을 작품에서 융합시키는 공통점을 지닌 홍이현숙과 염지혜는 《돌과 밤》에서 기상이변, 전쟁, 기술 경쟁이 교차하는 세계를 주시한다. 그리고 극단을 향해 달려가는 전 지구적 위기를 예민하게 감각하며 자신의 신체를 통해 물질적으로 사고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지구의 모든 존재들이 서로 얽혀 있고 서로에 대한 책임감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응답-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1층에서 홍이현숙 작가의 신작과 아카이브 영상, 2층에서 염지혜 작가의 신작 영상, 회화, 책을 선보인다. 전시실1에서 홍이현숙은 최근 몇 년간 전개해온 ‘돌’에 대한 모티브를 발전시켜 세계 곳곳의 갈등, 난민 발생 같은 반동적 상황 속 민족과 국가, 삶과 죽음을 넘어 공존하는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상 작품 '아미동 비석마을'(2024)을 선보인다. 또한 북한산 바위에서 직접 프로타주 기법으로 작업한'인수봉'(2024)을 높이 12미터의 전시장으로 가져와 기후 위기, 비인간과의 관계를 즉물적으로 감각하게 한다. 프로젝트 갤러리1에서는 이번 신작들의 뿌리라 할 작가의 기존 영상 작품 11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실2과 프로젝트 갤러리2에서 염지혜는 ‘밤’을 모티브로, 팬데믹 동안 잃어버린 성장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폭발적으로 가속하고 있는 현 세계에 대해 숙고한다. 작가는 내장에서부터 느껴지는 가속과 소진, 징후의 감각과 무력함을 '마지막 밤'(2024)과 '한낮의 징후'(2024)에 나눠 담는다. 이전 작품들에 주로 쓰였던, 파운드 푸티지와 3D 이미지의 몽타주 대신 현장 촬영을 기반으로 영화적 형식을 시도하고, 영상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책과 회화 작업을 소개하면서 가속보다 방향 전환으로 에너지를 돌린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의 목소리로 완성한 사운드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두 작가가 각자의 문제의식에서 파생된 짧은 글들을 주고받는 대화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타이틀 매치가 11회를 맞아 새롭게 시도하는 공동작업으로서, 대결이 아닌 교감을 통해 작가들이 서로를 변화시키는 수행성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북서울미술관 대표 연례전인 타이틀 매치에서 올해는 두 여성 작가가 어떻게 연결되고 또 어떻게 서로 다른 통찰력을 발휘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근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동시대 미술 최전선의 작업들을 감상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서울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영상으로 즐기는 예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2024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12월 ‘아트 온 스크린’ 작품으로 '비엔나 뮤지컬 하이라이트'가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된다. 현재 세계 뮤지컬 시장의 중심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으로 꼽힌다. 유럽의 뮤지컬은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지만 오페라의 중심지답게 탄탄한 내용, 수준 높은 연기와 노래 등을 바탕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특히, 여러 뮤지컬 제작 단체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 극장협회(Vereinigte Buhnen Wien)’는 다양한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유럽 뮤지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비엔나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등장해 ‘오스트리아 빈 극장협회’에서 제작한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유명 뮤지컬의 수록곡 20곡을 함께 부르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연출가이자 예술감독인 ‘크리스티안 슈트루펙’이 사회와 작품 해설을 맡아, 각 곡에 엮인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아트 온 스크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공연 전날인 12월 16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잔여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24 공연예술유통사업에 선정된 특별 공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 김경호의 아리랑목동’을 오는 12월 13일 저녁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에서는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정초롱’이 사회를 맡고, 섬세한 곡 해석과 유려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박상우’와 창단 32년을 자랑하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총감독 김혜성)의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락가수 ‘김경호’는 국악과 락 음악이 결합한 아리랑목동, 못찾겠다 꾀꼬리 등의 인기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나라로 잘 알려진 성악가 ‘신문희’, 신예 소리꾼 ‘윤하정’, 주현미 밴드 색소폰 연주자 ‘고호정’,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연희팀 ‘난장앤판’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음악적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군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준비한 공연이다”며 “특별한 문화적 선물이 될 이번 공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무안군]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송년음악회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4년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공연으로, 뮤지컬과 클래식을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연말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의 대표 작품인 ‘프랑켄슈타인’, ‘벤허’, ‘베르사유의 장미’의 넘버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뮤지컬 배우 옥주현, 카이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한 획을 그은 브랜든 리(이성준)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현악 전공으로 졸업한 뒤,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에서 장학생으로 진학하며 최우수(Distinction) 졸업을 했다. 귀국 후 작곡,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지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옥주현은 원조 아이돌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뮤지컬 ‘위키드’, ‘레베카’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카이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레미제라블’ 등의 무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또한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자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관현악 연주로 송년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송년음악회는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한 공연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2024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H석 3만 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인터파크 콜센터 )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주한이탈리아대사관(대사 에밀리아 가토 H.E. 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Michela Linda Magri),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이 공동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 ‘모자이크: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 코드’가 2025년 2월 28일(금)까지 서울 KF갤러리(중구 수하동)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자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 기획사인 마지스터 아트(Magister Art)와 기획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기술로 구현된 로마, 폼페이, 라벤나 등 8개 도시의 모자이크 작품을 통해 2000년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칠레, 멕시코, 베트남, 태국, 브라질,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북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순회전으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된다. 전시는 도입·파르네시나 컬렉션, 로마·폼페이, 아퀼레이아, 라벤나, 팔레르모·몬레알레, 피아차 아르메리나, 바이아 등 7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 1500km에 걸친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고 도시와 지역별로 발전한 모자이크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전시된다. 이 같은 전시 구성은 관람객이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이 지닌 다양한 시대적 흐름과 지역적 특징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깊이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중에서도 로마·폼페이 섹션은 고대 로마시대 모자이크 예술을 통해 당시 생활상과 예술적 감각을 보여준다. 또한 라벤나 섹션에서는 동·서방이 융합된 화려한 비잔틴 양식 모자이크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의 20-21세기 이탈리아 예술작품 컬렉션인 ‘파르네시나 컬렉션’에 소장된 모자이크 작품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관련 상세내용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홈페이지 및 SNS, KF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탈리아 모자이크의 예술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서울에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