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을 넘어 촉각으로 소통하는 ‘만지는 조각’ 2인전 2026년 5월, 조각의 감(減)과 증(增)이 만드는 미학적 대위법 선보여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4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2026년 첫 번째 기획전시 <결의 온도: 깎은 기억, 부푼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상헌(목조각)과 김태인(금속조각) 두 중견 조각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조각의 본질인 ‘물성’과 ‘촉각’을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의 ‘눈으로만 보는’ 관람 관습에서 벗어나, 작가가 허용한 단 한 점의 작품을 관객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촉각 전시’로 기획되어 눈길을 끈다. 이상헌의 나무: 유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직한 노동 이상헌 작가는 나무를 깎아내는 행위를 통해 유년의 아픈 기억을 치유한다. 그의 상징적인 모티프인 ‘의자’는 작가가 어린 시절 겪었던 소외감과 불안을 안식으로 바꾸는 매개체다. 거친 칼자국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의 목조각은 육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노동을 통해 ‘삼매(三昧)’의 경지에 이른 결과물이다. 관람객은 작가가 지정한 ‘기억의 의자’에 직접 앉아보며 나무의 온기와 작가의 사유를 체온으로 공유하게 된다. 김태인의 금속: 지속되는 시간의 주름과 팽창하는 생명력 김태인 작가는 단단하고 차가운 스테인리스를 불과 공기로 부풀려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평론가들로부터 ‘동시대의 대장장이’라 불리는 그는 금속 표면에 ‘주름(Le Pli)’을 새겨 넣으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을 시각화한다.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금속 항아리의 곡면은 차가운 물성 뒤에 숨겨진 따뜻한 공기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관람객은 매끄러운 금속의 곡면을 쓰다듬으며 그 속에 응축된 시간의 부피를 만끽할 수 있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전시는 ‘깎음(감법)’과 ‘부풀림(팽창)’이라는 조각의 상반된 문법이 한 공간에서 만나 조화를 이루는 감각의 장”이라며, “작가가 허용한 단 한 점의 온기를 손끝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조각이 건네는 깊은 위로와 에너지를 가져가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은 4월 29일(목)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작가와 함께하는 갤러리 나잇 &프라이빗 투어는 5월 13일(목)예정되어 있다. ▷ 문의 :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 (053-668-1841) ▷전시제목: 결의 온도: 깎은 기억과 부푼 시간 (The Temperature of Texture) ▷전시기간: 2026년 4월 29일(목) ~ 6월 5일(금) ※전시 오프닝 4월 29일(수) 17:00 1전시실 ▷참여작가: 이상헌(목조각), 김태인(금속조각) ▷출품작수: 각 작가별 10~15점 (총 25~30점 내외) ▷주요특징: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촉각 조각전 ▷전시연계프로그램 : 가족교육프로그램 Art Family의 디지로그Ⅲ 2회차 “예술 한 입, 설렘 한 스푼” 2026년 5월 9일(토) 14:30~16:10, 1전시실 ▷전시렉처프로그램 : 이상헌, 김태인 작가와 함께하는 갤러리 나잇 &프라이빗 투어 2026년 5월 13일(수) 19:00~20:30, 1전시실 작가 소개 이상헌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조소) 및 同대학원 졸업, 박사 수료 개인전 29회 한국, 미국, 일본, 덴마크 [수상] 2022 :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작품상(대상) 수상 2014, 2018, 2019 : 타이완 국제 조각 공모전 입선 (타이완, 산이미술관) 2013 : “Childhood Memories"전 1등상 수상 (뉴욕, Mills Pond House 갤러리) 2012 : 타이완 국제 조각 공모전 “우수상 수상” (타이완, 산이미술관) [국제아트레지던시] 2020 : 모산국제조각레지던스 (모산미술관, 보령) 2017~19 : “호이어” 국제 조각 심포지움 및 레지던시 (호이어, 덴마크) 2014 : 하슬라 아트 월드 레지던시 참가 (하슬라 아트 월드, 강릉) [국제조각심포지움] 독일, 덴마크, 핀란드, 터키, 프랑스, 러시아, 한국, 스위스 김태인 2013 바다미술제 현장 감독역임 현, 국립경상대학교 출강 부산미술협회 조각분과, 한국조각가협회, 전국조각가협회 이사, 부산가톨릭미술인회 [학력] 2020 부산대학교 미술학 박사 2012 Academy of Art University / 미국(샌프란시스코) / 대학원 졸업 2006 신라대학교 예술대학교 조소전공 / 대학원졸업 2004 신라대학교 예술대학교 조소전공 / 졸업 [개인전] 2020 9회개인전 / 코사갤러리 / (서울) 2019 8회개인전 / 리빈갤러리 / (부산) 2019 7회개인전 / 마로니에 갤러리 / 일본 (교토) 2017 6회개인전 /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 (부산) 2015 5회개인전 /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 (부산) 2014 4회개인전 / 우 갤러리 / (부산) 2012 3회개인전 / 688 SUTTER / 미국 (샌프란시스코) 2007 2회개인전 / 오픈 스페이스 배 / (부산) 2006 1회개인전 / 금정문화회관 / (부산) <마음이 머무는 클래식> 저자 최영민이 바라보는 '결의 온도' 전시 우리는 종종 삶의 차갑고 단단한 단면들에 부딪히며 내면의 온기를 잃어가곤 한다. 이상헌 작가가 결핍의 기억을 깎아내어 마련한 안식의 자리, 그리고 김태인 작가가 차가운 금속에 숨결을 불어넣어 빚어낸 팽창의 시간은 상반된 궤적을 그리면서도 결국 ‘치유’라는 한 지점에 가닿는다. 조각이라는 묵직한 장르가 일방적인 시각적 감상을 넘어 관람객에게 곁을 내어줄 때, 예술은 삶으로 들어온다. 작가가 기꺼이 허락한 한 점의 작품에 가만히 손을 얹어보는 행위는, 단순한 물성의 확인을 넘어 스스로의 지친 내면을 다독이는 고요한 의식(Ritual)이 될 것이다. 봄의 한가운데서 마주하게 될 <결의 온도>. 정직한 노동이 밴 나무의 체온과 단단함을 밀어낸 금속의 숨결이, 팍팍한 일상을 걷는 이들에게 마음에 오래도록 머무는 따뜻한 위로와 울림으로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이 전시는 조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의 방식을 다시 일깨우는 경험이다.'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영민]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원익국내 시립합창단 지휘자 중 가장 젊은 축에 속하면서도, 유럽 정통 합창의 깊이를 체화한 지휘자 최원익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성악가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국에서 독일로 이어졌던 그의 음악적 여정은 이제 포항의 넓은 바다를 품고 새로운 합창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6년 4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구 콘서트 하우스 연주를 앞둔 그를 만나 음악 철학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성악가에서 지휘자로, ‘운명적 선택’이 이끈 길어릴 적 피아노 선율과 함께 자란 최원익 지휘자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며 목소리의 본질을 탐구했다. 졸업 후 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던 그에게 찾아온 변화는 선배들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그 선택은 성악가 최원익을 지휘자 최원익으로 변모시킨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독일 유학, 거장 빈프리트 톨과의 만남늦은 나이에 결심한 유학길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연령 제한이라는 벽에 부딪혔으나 실력으로 당당히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 합격했다. 그곳에서 만난 빈프리트 톨(Winfried Toll, 현재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교수는 그의 음악 인생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칸토라이(Frankfurt Kantorei), 카메라타 보칼레 프라이부르크(Camerata Vocale Freiburg) 등 세계적인 합창단에서 그 분과 함께 활동하며 유럽 정통 합창음악의 정수를 경험하고,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소리 하나’로 소통할 수 있다는 음악의 본질적 가치를 깊이 체감했다. 2025년 포항과의 조우, 새로운 변화의 시작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거쳐 2025년 포항시립합창단의 수장이 된 그는 포항을 "부모님의 품처럼 따뜻한 도시"라고 표현한다. 그는 자신의 젊은 감각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포항시립합창단에 세련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하고 완성도 높은 합창단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포항시립합창단만의 색깔을 분명히 하여 관객들에게 신뢰받는 단체를 만들겠습니다." 대구 콘서트 하우스, ‘평화를 노래하는 봄’을 담다이번 대구 연주에서 그는 흔한 봄의 경쾌함 대신 '진중한 봄'을 선택했다. 1부에서는 한국 창작곡과 독일 가곡으로 내면의 정서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2부에서는 작곡가 김종완의 《Tango de la Paz》를 초연한다. 분단국가의 현실과 전 세계적 전쟁의 아픔 속에서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 이 프로그램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진정한 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은 ‘관계’의 예술, 하나 된 울림을 향해최원익 지휘자에게 합창은 곧 '관계'다.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만 비로소 하나의 화음이 완성된다는 믿음이다. "나만 잘하려 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합창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진심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순간, 음악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젊은 지휘자의 열정과 깊이 있는 철학이 만난 포항시립합창단. 그들이 만들어낼 울림이 포항의 바다를 넘어 대한민국 합창계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원익 지휘자 약력>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악대학 지휘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졸업 국립 충남대학교 및 동대학원 음악과 성악전공 졸업 독일 에어푸르트 오페라단, 프랑스 로렝 국립오페라단에서 합창지휘자 활동 독일 룸펜하임 칸토라이 부지휘자 역임 독일 프랑크푸르트 칸토라이, 카메라타 보칼레 프라이부르크에서 소속 활동 군산, 대전, 원주, 포항 시립합창단 객원지휘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역임 계명대, 수원대, 충남대, 강사 역임 現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지휘자,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영민]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와 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 김일태)은 지난 3일, 기관 간 교류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문화도시의 거점 기관이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연문화 창달 및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진작을 위한 공동사업 및 상호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대구와 통영이라는 문화예술 거점 도시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유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아트피아가 지역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공연·전시·예술교육 역량과 통영국제음악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제음악제 운영 경험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한층 확장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고 밝혔다.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적 자산을 적극 공유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양 도시의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영남권의 핵심 문화 거점으로서 긴밀히 협력하며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제작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문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함께하는 선율, '마음이 머무는' 음악 공동체를 꿈꾸며최영민 ('마음이 머무는 클래식' 저자) 우리가 음악을 향유하는 '공간'과 '시스템'은 때때로 지역이라는 물리적 한계나 행정적 테두리 안에 갇히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구 수성아트피아와 통영국제음악재단의 이번 만남은 단순한 기관 간의 협약을 넘어, 지역 음악 지도의 지평을 넓히는 순간이라 평가하고 싶다. 도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유기체이며 음악은 그 도시의 맥박과 같다. 대구의 견고한 예술적 토양과 '윤이상'이라는 세계적 자산을 품은 통영의 예술성이 만난다는 것은, 마치 서로 다른 두 개의 성부가 만나 풍성한 대위법적 화음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수성아트피아가 다져온 내실 있는 예술 교육 역량 위에 통영의 글로벌한 감각이 얹어질 때, 우리 시민들이 마주할 음악적 풍경은 이전보다 훨씬 깊고 넓어질 것이다. 음악 전문가로서 필자가 주목하는 지점은 '공동 기획과 유통'입니다. 좋은 공연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은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손실이다. 통영의 파도를 닮은 역동적인 국제음악제의 선율이 대구 수성못의 평온한 정취 속으로 흘러들고, 대구에서 길러낸 음악적 공명이 통영의 무대에서 꽃피우는 선순환의 구조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질적 향상을 동시에 이끌 것이다. 음악은 '마음이 머무는' 곳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와 통영의 시민들이 물리적 거리를 잊고, 음악이라는 고귀한 가치 안에서 정서적 연대감을 공유하기를 바란다. 두 도시의 선율이 만나 빚어낼 '지속가능한 교류'가 우리 곁의 클래식을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채워주길 기대해 본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지난 26일, 미래세대 성장 예술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제시와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6 아테이너 발전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수성구청 이현직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기관장, 유관 단체장, 현장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빽빽이 메우며 아테이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진심이 닿았다"… 최고 수준 발제진과 심도 깊은 토론 포럼 기획 단계에서 가장 큰 도전은 아테이너의 핵심 철학인 ‘과정 중심 예술교육’의 가치를 온전히 대변할 최적의 발제자를 섭외하는 것이었다. 특히 교육·예술계의 사업 준비가 집중되는 3월임에도 불구하고, 김주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본부장과 박지숙(서울교대) 교수, 조정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본부장을 비롯해, 아테이너의 콘텐츠 내실화를 위해 힘써온 민하영(대구가톨릭대), 이보람(대구대) 교수 등 아테이너의 진정성 있는 비전에 공감한 국내 최고 수준의 5명의 발제진이 참여해 포럼의 질을 높였다. 현장에 참석한 문예회관 실무자와 기관장들은 ‘과정 중심’ 교육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지역사회와 손잡고 교육 패러다임 변화 이끈다 아테이너는 정량적 평가와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 치중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가 점 하나를 찍고 선을 긋는 ‘과정’ 자체에 주목한다. 아이들이 실수와 실패에도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 아테이너의 목표다. 특히 아테이너는 지난해 대구광역시건축사회, 대구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등과 맺은 민·학 협력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의 전문 기관들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하는 ‘창의적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포부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가 걷고자 하는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었다”며, “아테이너의 파급력이 지역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교육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아트피아 김보영 과장은 “저희의 목표는 아이들이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온전히 받아들여진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예술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가장 안전하고 독창적인 표현법입니다. 정해진 답을 강요하기보다 실수와 실패조차 포용하는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줌으로써, 미래 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창의적인 세대를 길러내고자 합니다.”라며 아테이너의 핵심 가치를 이야기 한다. 오늘날의 교육이 정량적인 성과와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 집중할 때,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국내 최초 공공형 어린이 예술교육센터인 ‘아테이너(Artainer)’를 통해 아이들이 창조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도록 돕고 있는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비전을 들어보았다. ▷ 문의: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팀 (053-668-1851) <마음이 머무는 클래식> 저자 최영민이 바라보는 아테이너는? 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는 아이들에게 예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세상을 유영(游泳)하는 법을 나누고 있다. 그들의 진심은 이제 지역사회라는 넓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아이의 작은 점 하나에 우주가 담겨있음을 믿는 이들의 발걸음은, 효율과 속도에 지친 우리 시대 교육에 ‘기다림’과 ‘존중’이라는 가장 고귀한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Every child is an artist. The problem is how to remain an artist once he grows up."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른이 되어서도 어떻게 예술가로 남느냐 하는 것이다. —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영민]
◆ 전석 초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 ◆ 가족·직장인·동문·시니어 등 시민 연주자가 참여해 만드는 다채로운 앙상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시민이 만드는 열린 음악 무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지역예술문화진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정기 공연 ‘일요음악회’를 개최한다. ‘일요음악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음악 단체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 밀착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4월, 6월, 8월, 11월, 12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음악회’는 지역 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지역예술문화진흥프로그램의 또 다른 축으로, 생활 음악 단체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전석 초대 형식으로 운영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정기적인 공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 지역 생활음악 단체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 ‘일요음악회’는 전문 공연 중심의 무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의 생활 속 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데 의미를 둔다.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 앙상블, 연주단체 등 다양한 생활 음악 그룹이 참여해 일상에서 쌓아온 음악적 열정을 관객과 나누는 무대다. 이를 통해 생활예술 활동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 문화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 음악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연에 참여하는 단체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채로운 장르로 꾸며지는 생활음악 ‘일요음악회’는 시민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생활 음악 공연으로 구성된다. 가족, 직장인, 동문, 시니어 등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공연이다. 전문 연주자가 아닌 시민 연주자들이 중심이 되는 만큼, 공연마다 각기 다른 사연과 진솔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6년 4월 첫 공연 〈가족 콘서트〉에서는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며 따뜻한 음악 이야기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어 6월 〈“Double life” -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무대 위에서는 또 다른 모습의 연주자로 변신해 음악적 열정을 들려준다. 8월 〈그 여름, 우리의 목소리〉는 같은 학교에서 음악을 시작했던 이들이 각자의 길을 걷다 노래로 다시 만나 꾸미는 무대다. 서로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시 모인 목소리가 여름의 감성과 어우러져 특별한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11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시니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오랜 시간 쌓아온 삶의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2월 〈우리의 노래, 꿈으로 새긴 희망의 발자국〉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중창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전하는 공연으로 한 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공 연 명 : 2026 수성아트피아 일요음악회 ▷ 일 시 : 2026. 4. ~ 12월(총 5회) ▷ 장 소 :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 티켓가격 : 전석 무료 ▷ 입장연령 :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 공연문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마음이 머무는 클래식>저자 최영민이 바라보는 수성아트피아 일요음악회는? 완성된 예술을 보여주는 공간으로서의 공연장이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무대가 된다. 가족, 직장인, 동문, 시니어 – 이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발화한다. 음악은 이 무대를 통해 각자의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이 되고,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가진 개인들이 하나의 하모니로 결합되는 공동체로 만들어질 것이다. 가족은 음악을 통해 관계를 재확인하고 직장인은 ‘역할’ 너머의 자아를 회복하며 시니어는 삶의 시간을 의미로 전환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예술을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공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의미로 공연장은 더 이상 선택받은 이들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 시민이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는 플랫폼으로 재정의된다. '예술은 존재를 드러내는 가장 순수한 방식이다.' <마르틴 하이데거>
[대한민국예술신문]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월 13일 오후 7시 신년 음악회 ‘뮤지컬 3DIVA’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함양문화예술회관 15주년 기념으로 기획됐으며, 뮤지컬계의 영원한 원조 디바 최정원,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 전수경, 수식어가 필요 없는 뮤지컬 대표 디바 홍지민 등이 출연한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뮤지컬 앙상블 더뮤즈,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열정 가득한 뮤지컬 콘서트로 최정원의 뮤지컬 시카고 중 ‘All that Jazz’, 홍지민의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인 드림걸즈 중 ‘One night only’ 전수경의 맘마미아 중 ‘Money Money Money’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과 소통하며 뮤지컬 갈라쇼 형식으로 공연을 풀어 나갈 것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으로 최고의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오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인터파크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누리집, 3월 12일까지) 및 현장 결제(문화예술회관 1층, 3월 13일 공연 전까지)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2,000원이다.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양군]
[대한민국예술신문]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과 도시 전반의 체질을 실제로 바꾸는 ‘AI 산업 대전환’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AI SEOUL 2025’를 통해 비전을 제시한 이후, 인재·인프라·투자·산업 현장을 잇는 AI 전환 체계를 1년간 구축해 온 결과다. 최근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 구도 속에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확산되며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전략에 힘을 실었다. 서울시는 초거대 모델 경쟁보다는, 산업과 도시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전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AI 정책은 인재·인프라·투자·실증이 각각 따로 움직이던 단계에서 벗어나, 기획–실증–확산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실행 체계로 재편됐다. 이는 AI를 ‘도입 대상’이 아닌 ‘산업과 도시를 움직이는 구조적 요소’로 전환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기반으로 ‘인재’를 설정하고, 연간 1만 명 규모의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캠퍼스타운과 RISE 체계를 통해 대학의 AI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에는 20개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114개의 AI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6,900명이 참여했으며, RISE 체계를 통해 24개 대학 및 컨소시엄에서 2,700명의 AI 인재 양성이 추진됐다. 지난해 AI 중심의 학과 개편과 서울 전역에 ‘1자치구 1캠퍼스’ 조성을 마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5개 캠퍼스에서 130개 교육과정(3,300명 규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AI허브‘의 'AI+X 융복합 교육과정', 'KAIST 연계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고급 인재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인재 양성 체계가 갖춰지면서, 서울시는 인재와 기업이 실제 기술을 구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AI 기업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GPU(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투자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본예산 5억 원과 추가경정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총 86개 AI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기반 GPU 이용료를 지원했다.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했다. 서울시는 AI 및 AI+X 분야 서울형 R&D 지원을 70개 과제, 130억 원 규모로 확대해, 핵심 기술부터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민간 투자와 연계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는 ‘서울 Vision 2030 펀드’ 내 ‘인공지능 대전환’ 분야를 신설해, 서울시 출자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625억 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까지 추가 조성을 통한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AI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재 일대를 중심으로 연구·창업·기업·문화가 결합된 ‘서울 AI 테크시티’ 조성을 추진해,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의 핵심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의 출발점과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산업 AX 혁신센터’를 개관했다. 산업 AX 혁신센터는 기업의 실제 문제를 출발점으로, 공정 진단부터 AI 적용 모델 설계, 실증, 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실행 거점이다. 같은 날 함께 출범한 ‘서울 AI 혁신협의회’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KAIST 등 10개 AI(융합)대학원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거버넌스로,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한 연구 자문, 실증 연계,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산업 AX 전환을 뒷받침하는 전략 자문 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 10억 원을 투입, 20개 기업에 대해 AX 전환 기술검증을 진행했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지원기업 중 유아동복 쇼핑몰에 AI를 도입한 업체는, 자동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적용해 매출이 64% 늘고, 작업 시간은 95% 줄었으며, 사이트 체류 시간은 2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냈다. 또 다른 기업은 AI로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해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AI로 인테리어 설계를 시각화한 스타트업은 제작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캐나다 밀라 AI 연구소와 서울AI허브 입주기업(2024년 7개사, 2025년 7개사) 간의 AI 스타트업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해외 연구 성과가 서울 기업의 기술 고도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CES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가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는 AI가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도시 환경 구축에 착수했다. 시는 양재의 AI 연구·산업 거점과 수서의 로봇·모빌리티 거점을 연결해, 기술 개발–실증–도시 적용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피지컬 AI 벨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등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도시 공간에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수서 로봇 테스트베드와 도심 실증 공간을 활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로봇, 스마트 물류 등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도시 전반 확산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지난 1년간의 실행 성과를 바탕으로, 1월 30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AI 콘퍼런스 ‘AI SEOUL 2026’을 개최한다. 사전 참가신청은 ‘AI Seoul 2026’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현장 등록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환의 시대, 도입을 넘어선(The Transformation Era: Beyond Adop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AI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참여해, AI 기술 확산 이후 산업과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와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개막식에서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가 축사를 통해 사람과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AI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피터 노빅(Peter Norvig), 대프니 콜러(Daphne Koller) 교수 등 세계적 AI 권위자들이 산업과 사회, 도시 정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재·산업·도시 전반에 걸쳐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종합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AI SEOUL 2026을 통해 ‘피지컬 AI 친화도시, 서울’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도시 모델의 방향성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지난 1년간 AI 인재, 인프라, 투자, 산업 전환 실행체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며 “AI SEOUL 2026은 이러한 성과 위에서,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AI 전환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피지컬 AI 친화도시, 서울’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대한민국예술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총 7,3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역대 최대 조성 목표액으로, ‘케이(K)-컬처 300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이다. 문화계정 조성 규모는 전년 대비 25% 증가(6,500억 원, 5종 자펀드)했고, 영화계정은 정부출자비율을 상향 조정해 영화산업 위기 극복을 뒷받침한다.(818억 원, 3종 자펀드) 또한,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 → 20%), 초과수익이전비율·콜옵션*(30% → 40%) 등의 출자자 특전(인센티브)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총 3,900억 원을 출자(2025년 3,000억 원 → 2026년 3,900억 원)해 5개 분야, 6,500억 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 핵심 투자 분야인 ‘지식재산(IP) 펀드(조성목표 2,000억 원)’와 ‘수출 펀드(조성목표 2,000억 원)’를 조성해 콘텐츠 제작사의 원천 지식재산(IP) 확보와 지식재산(IP) 시장 활성화, 세계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지식재산(IP) 펀드’는 개별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동일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그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문화기술(CT) 펀드(조성목표 1,000억 원)’를 신설해 공연·영상·게임 등 핵심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문체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고, ‘콘텐츠 신성장 펀드(조성목표 750억 원)’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과 게임·웹툰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인수합병(M&A)·세컨더리 펀드(조성목표 750억 원)’를 신규 조성해 콘텐츠 기업의 확장과 콘텐츠 금융 회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총 490억 원을 출자(2025년 398억 원 → 2026년 490억 원)해 3개 분야, 총 818억 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 올해는 정부 출자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조정하는 등 신속한 자펀드 결성과 빠른 투자 집행을 유도한다. 먼저,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조성목표 567억 원) 조성 금액을 대폭 확대(2025년 396억 원 → 2026년 567억 원, 43.2% 증)해 강소 영화 제작사를 육성한다.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조성목표 134억 원)’와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조성목표 117억 원)를 통해 한국 영화의 작품 다양성과 중・저예산 영화 제작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원천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애니메이션의 제작과 극장용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뒷받침한다. 문체부는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 → 20%), 초과수익 이전과 콜옵션 비율(30% → 40%) 등 특전(인센티브) 비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 정책펀드의 자금이 신속히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 정책펀드에 민간 출자자의 참여가 지속 확대되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위해 콘텐츠 산업 투자 마중물 공급은 핵심적인 요소”라며, “2026년 콘텐츠 정책펀드는 신성장 분야와 회수시장까지 포괄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케이-콘텐츠’의 세계 경쟁력 공고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신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작가들의 수도권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도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전시 대관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제주갤러리 대관 사업은 제주 지역작가들의 수도권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미술 중심지인 서울 인사동에서의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제주갤러리 전시 대관 참여 작가 13명(팀)을 선발하기 위해 내년 1월 16일까지 대관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제주 지역 작가를 우선 선발하며 제주도 내 초·중·고 졸업자, 도내 대학(원) 미술 관련 학과 재학 또는 졸업자, 공고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선정 작가에게는 대관료 면제와 함께 수탁기관을 통해 작품 전시에 필요한 운송비 등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관 심사는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신청자격, 제출서류, 선정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내·외부 전문가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참여작가를 최종 선정하고 2026년 2월 중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 작가들이 수도권 주요 전시공간에서 창작 역량을 선보이고, 미술시장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주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주갤러리는 기획전 2회, 초대전 3회, 공모작가전 11회 등 총 16회의 전시를 통해 제주 지역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했으며 제주 작가들의 작품을 수도권에 소개하는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스출처 : 제주도]
[대한민국예술신문] 제주지역 대학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Study Jeju 대학 협의체’(회장 신의경 제주한라대학교 해외인재유치·양성본부장)가 12월 22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WITH CULTURE 다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별 대학의 범위를 넘어 'Study Jeju 대학 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제주 도내 전체 외국인을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연합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녔다. 오전 11시 개막식으로 시작된 이번 페스티벌은 3개 대학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K-POP 콘테스트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복 및 세계 의상 체험 ▲인생네컷 ▲캐리커처 제작 ▲중국공예 체험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Study Jeju 대학 협의체'는 행사의 전문성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각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공유했다. 개막식은 신의경 해외인재유치·양성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제주한라대학교 김성훈 총장 및 진건군 주제주 총영사의 축사로 대학 간 협력을 격려했으며, 대학 별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후에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계 개최하여 협의체 기반의 광역형 운영 체계를 공고히 했다. 또한 에어팟,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제주특별자치도 내 다문화 수용성과 지역 공동체의 포용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와 외국인이 공존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주 지역의 국제적 개방성을 증명했다. 신의경 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Study Jeju 대학 협의체'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제주의 다문화 포용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협의체 중심의 연합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해외 인재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RISE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