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제24회 평택지영희국악경연대회 성황리 폐막 국악 발전의 선구자, 지영희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제24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지영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4팀, 총 312명의 국악인이 참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는 해마다 높아지는 대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전통 예술을 향한 젊은 세대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한국소리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숨 막히는 경연으로 가득했다. 관악, 현악, 성악, 타악, 무용 등 5개 부문에서 신인부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의 국악인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 보였다. 숙련된 기교와 깊은 감정 표현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하려는 신선한 시도들까지 이어지며 한국 전통 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경연 내내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해마다 높아지는 참가자들의
아르보 패르트 – 음과 음 사이의 공간에서 배운 진정한 사랑의 의미 넉넉지 않은 형편이라 번듯한 학원 하나 제대로 못 보냈던 아들, 그런 자식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옆집 아들에서 번듯한 가장으로 잘 성장해주었다. 학부모로 학교를 방문하던 날이면, ‘○○의 엄마’라는 애칭은 그녀에게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장신구였다. 엄마라는 이름은 자식을 낳는 순간부터 사랑으로 그들을 보살핀다. 마치 자신의 몸과 마음은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엄마라는 존재 역시 사람인지라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겪게 되는 감정의 고리들을 풀지 못하여 때로는 힘든 구간들을 맞이하기도 한다. 시쳇말로 사춘기와 갱년기의 대립이라 하듯이 말이다. 오늘은 엄마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며 깊은 시름에 빠진 분과 차 한잔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신의 전부였던 그녀의 아들, 그런 아들이 성장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왔고, 결혼했다. 속으로는 ‘서운해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들을 빼앗긴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하다고 한다. 아들이 늘 말하던 ‘우리 엄마가 최고야’에서 ‘우리 엄마가 최고의 시어머니야’라는 말로 이어
“우리는 정말, 모든 감각으로 예술을 느끼고 있었는가?” 오는 9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공감각 환타지 드라마 빛과 소리의 정원 – 불멸의 예술가들』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2025 경기문화재단 장애예술활성화 선정작으로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예술가가 함께 꾸미는 원뮤직컴퍼니의 감동의 무대다. 작곡가 안현순의 작품을 중심으로, 원뮤직컴퍼니 대표 연출 /극본 조미원 , 해금 이태경, 타악기 이승백, 첼로 김민주, 피아니스트 김태희, 소프라노 신혜민, 테너 김현욱·김홍기·오경근, 바리톤 이진원, 베이스 송필화, 배우 안희정 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김승호, 영상디자인과 사진은 김형식, 조명은 H-Company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진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담아낸다. 청력을 잃고도 교향곡을 완성한 베토벤, 시력을 잃으며 빛을 그린 모네,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불꽃 같은 색채로 영혼을 그린 고흐, 색의 울림을 음악으로 표현한 칸딘스키, 불안과 절규를 강렬히 새긴 뭉크, 육체적 고통을 초월해 초상화를 완성한 프리다 칼로, 시청각의 한계를 넘어
브람스 – 다정한 선율의 큰 위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한낮, 가을을 맞이하기 전 지루한 더위로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힌 눈웃음이 어여쁜 40대 여성이 약속한 시각에 정확히 맞춰 들어온다. 더위에 오는 길이 힘들진 않았는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전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탁자에 놓인 아이스 커피의 위안도 잠시뿐, 움직일 때마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는 그녀. 높은 체감온도는 그녀의 스트레스 지수를 대변해주는 듯하다. 깊은숨을 쉬기조차 힘든 그녀의 일상은 몸과 마음이 함께 쉴 틈 없이 달린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다급히 전화 받는 그녀,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의 간병사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통화하는 그녀의 태도로 보면 위급상황인 듯 보였으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머니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 오라는 것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사소한 집안일 같지만, 혹시나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은 늘 시계추 위에 있다. 평소 느끼는 그녀의 불안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의 학원 픽업 시간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고 동시에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의 면회 가능 시간
베토벤 – 함머클라비어와 그녀의 모놀로그 뜨거운 햇살이 창문 틈으로 스며들어 눈이 부신 오후에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세월의 고운 결이 느껴지는 그녀와 마주한다. 세련된 말투, 입꼬리를 올리며 아름다운 미소로 인사를 건넨 그녀는 커피 한 모금과 함께 깊은숨을 삼킨다. 자신의 이야기를 좀 들어달라며, 라벤더 향기가 풍기는 손수건을 꺼내더니 잠시 눈물을 훔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릴 적,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아 그녀는 대학 진학을 뒤로하고 취직하여 여동생, 남동생 공부를 시켰다고 한다. 다행히 성실한 동생들이 남부럽지 않은 직업을 가지고 자리 잡은 후, 그동안 미루어 온 자신의 공부를 계속하며 여러 직업을 거쳐 결혼한 남동생의 아들까지 유학 뒷바라지를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는 고마움을 알아주는 동생들 덕분에 자신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던 중 사춘기에 접어든 조카와 마찰이 생겼다. 학원을 경영한 경험이 있던 그녀는 조카의 교육에도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조카는 그런 고모가 부담스러웠는지…. 점점 멀리하는듯한 느낌은 급기야 피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잘 견디며 살아온 스스로에 대해 충만함이 가득했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모기의 날’을 맞이하여 여름철 다소비 제품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모기는 불쾌감을 주는 해충일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식약처는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하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각 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는 팔·다리·목 등 노출된 피부 또는 옷·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하며,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 손에 먼저 덜어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 손에 먼저 덜어서 어른이 어린이에게 발라 주도록 한다. 보통 한번 사용 시 4~5시간 동안 기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8월 2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융합과 실용화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병원 기반 연구를 통해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표준화해 공개·활용하고, 이를 통한 정밀의료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2023년도부터 협업 중인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2023년~2027년, 1단계 5년)'의 정례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도신호 교수(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기조강연 ‘Towards Explainable Microbiome-AI: Integrating LLMs with Graph-Based Microbial Ontologies(설명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인공지능을 향하여: 최신 언어모델과 미생물 온톨로지 통합)’를 시작으로, 병원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여의도 하늘 휘영청 떠오른 둥근 달, 작년 8월 운영에 들어간 ‘서울달’이 1년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서울달’은 하루 평균 228명이 탑승(총 235일 운영)해 도심 속 비행을 즐겼다. 서울시는 22일부터 2주간 금~일요일(총 6일) ‘서울달’ 개장 1주년을 축하하고 이용객 5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서울달은 총 5만 명이 이용했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 비행하는 계류식 가스기구로 아름다운 한강과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서울의 주․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다. ‘서울달’은 작년 8월 23일 개장 이후 ▴누적 탑승객 5만 명 ▴외국인 탑승객 1만 7천 명 ▴5,4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 등 성과를 달성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편리한 서울달 이용을 돕는 운영체계 개편, 철저한 안전 관리,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의 연계 마케팅 덕분에 단기간 국내외 관광객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봤다. 올해 4월부터 성수기인 4~6월, 9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 부산(1층 그랜드 볼룸)에서 '제4회 국제관광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관광도시 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관광협회가 주관한다. 시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2022년부터 개최해 왔다. 아울러, 올해는 부산 관광 분야 산학연 협력단체인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와 현장 중심 민간 구심점인 (사)부산관광협회가 협업해 부산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국내외 관광전문가,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모여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부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2개 분과(세션)별 주제발표, 참석자(패널)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지역협력과 국제도시 간 연결(Regional Cooperation and International Intercity Connectivi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서 주제발표로 [분과(세션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 갈남항 - 강원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99-20.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매력이 있는 갈남항! 에메랄드빛 바다 덕분에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고 갯바위들이 늘어진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요. ■ 판지항 - 울산 북구 구유동. 울산에 있는 소규모 어항, 판지항! 바다가 맑고 투명해 스노클링뿐만 아니라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여행지예요. ■ 코난해변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575-6. 넓은 바다에 풍력발전기가 있어 풍경이 이국적인 코난해변! 물이 맑아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를 만날 수도 있어요. ■ 연대도 - 경남 통영시 산양읍. 통영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숨은 스노클링 명소, 연대도! 물이 맑아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고, 해양생물도 많아 낚시꾼들에게도 인기죠. ■ 장사항 - 강원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58. 속초의 대표적인 항구 중 하나인 장사항! 맑은 바닷물과 적당한 수심 덕분에 스노클링하기 안성맞춤인 곳이죠. [뉴스출처 :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