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정기 학술대회는 “음악 속의 역사, 역사 속의 음악”라는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와 공연문화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본 학술대회는 음악이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기억을 어떻게 매개하고 형성하는가를 학술적으로 조망하며, 음악사 연구의 방법과 현장적 실천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1부는 근현대 한국과 유럽의 사례들을 통해 텍스트와 악보, 음반과 영상 자료가 역사 연구의 자료이자 해석과 논쟁의 장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어 2부에서는 공연예술과 관련 자료를 통해 음악이 역사적 경험을 재현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중간 세션으로 마련된 작은 음악회는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잇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준비한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가 앞으로의 연구와 학문적 교류의 지평을 함께 넓혀 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25. 12. 22 (월) 13:00~16:30 •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B1 시청각실(음악관 B119호) •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 공연문화연구센터 • 후
'예술에 설레다'의 'Movie Concert'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따뜻한 선율로 일상에 설렘을 불어넣는 예술 단체 '예술에 설레다'가 오는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4시, 혁신복합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음악회 **'Movie Concert'**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 속 명곡들을 피아노 듀오와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조화로 연주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예술에 설레다'는 2018년 창단된 도내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예술 단체로, 지역 사회의 예술 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의 공익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스크린 영상과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영화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Movie Concert'는 총 3부로 구성되어 관객들을 다채로운 영화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미션 임파서블' OST처럼 강렬한 블록버스터 영화 음악부터, '케데헌'의 영화 속 음악 메들리, 그리고 다양한 영화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이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가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갈 정회원을 모집한다. 단순한 회원 모집이 아니라, 반주 전공자와 솔리스트가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서로의 소리를 통해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가는 무대에 초대하는 것이다.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KPEA)는 반주전공자와 상주솔리스트음악가로 구성된 국내 유일한 단체이다. 2026년을 맞이하여 4회의 정기연주회와 프로젝트 연주를 앞두고 있는 신선하고 젊은 단체이기도 하다. 최근 8월에 열렸던 정기연주회에서는 이화여대 반주과 교수 ‘피오트르 쿠프카’ 교수의 초청연주로 화려하고 멋진 연주를 하였다. 많은 관객과 호평을 받았고, 특히 대한민국예술신문의 협력과 후원을 받아 연주자들이 좀 더 연주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대표 고유미는, “피아노는 혼자서도 아름답지만, 누군가의 호흡과 만나면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며, “이번 모집은 젊은 연주자들이 솔리스트와 함께 성장하고, 음악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협회 임원진(김수연ㅣ김현진ㅣ문서정ㅣ최수아)들은 “피아노 한 음 한 음이 다른 악기, 성악과 만나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낼 때, 음악은 비로소 완성된다”며, “2026
즉흥과 협업으로 빚은 ‘고독’의 미학 비제도권 예술가들의 협업 커뮤니티 ‘테이스팅 키트(Tasting Kit)’가 오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4일간) 서울 서초구 갤러리 S.ONE project (서초대로 56길 35, GL빌딩 B1)에서 단체전 「Crossroad: 길 위의 길 잃은 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의 고립된 개인이 어떻게 다시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지를 조명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 예술가들이 처한 현실을 재구성한 실험적 전시다. 14인의 청년 작가들은 헤매고 방황했던 경험을 내면적 고립, 사회적 소외, 시대적 단절의 언어로 형상화했다. 관람객은 전시장을 하나의 거대한 ‘미로(Labyrinth)’로 상정하고, 작가들이 치열하게 파고든 고독의 벽들을 따라 걷는 몰입형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작품들은 단순히 '보는' 행위를 넘어, 고독의 복잡하고 섬세한 경로를 '경험'하는 여정이 되기를 제안한다. “제도 밖에서도 함께 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테이스팅 키트는 복합예술 그룹 시음회(SieumClub)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학벌이나 제도,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감각을 ‘시음(詩飮)’하
유럽과 한국의 아티스트와 공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출발한 캡슐드(Kapsuled Artworks)가 베를린 노이쾰른의 Swimming Pool Gallery에서 오픈콜을 통해 선정된 첫 전시 프로젝트 ‘Soft Collision’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25년에 설립된 캡슐드(Kapsuled Artworks)는 아티스트와 공간을 연결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지리적으로 떨어진 아티스트와 공간 사이의 지속 가능한 국제 협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매개를 넘어 기획과 운영,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아우르며 예술이 이동하고 교차하는 과정을 함께 설계한다. 현재 독일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각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의 장(scene)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캡슐드의 첫 전시 프로젝트 ‘Soft Collision’에는 베를린 기반의 듀오 아티스트 Rojo & Kress 와 서울 기반의 김지은, 수연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Nicola E. Petek 이 전시 서문을 맡았다. ‘Soft Collision’에서는 형태, 색채, 물질성에 서로 다른 방
[대한민국예술신문]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가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갈 정회원을 모집한다. 단순한 회원 모집이 아니라, 반주 전공자와 솔리스트가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서로의 소리를 통해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가는 무대에 초대하는 것이다.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는 반주전공자와 상주솔리스트음악가로 구성된 국내 유일한 단체이다. 2026년을 맞이하여 4회의 정기연주회와 프로젝트 연주를 앞두고 있는 신선하고 젊은 단체이기도 하다. 최근 8월에 열렸던 정기연주회에서는 이화여대 반주과 교수 ‘피오트르 쿠프카’ 교수의 초청연주로 화려하고 멋진 연주를 하였다. 많은 관객과 호평을 받았고, 특히 대한민국예술신문의 협력과 후원을 받아 연주자들이 좀 더 연주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대표 고유미는, “피아노는 혼자서도 아름답지만, 누군가의 호흡과 만나면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며, “이번 모집은 젊은 연주자들이 솔리스트와 함께 성장하고, 음악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협회 임원진(김수연ㅣ김현진ㅣ문서정ㅣ최수아)들은 “피아노 한 음 한 음이 다른 악기, 성악과 만나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낼 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소장 배일환)와 주한콜롬비아 대사관은 오는 9월 23일(화)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한-콜롬비아 전통음악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콜롬비아 외교부가 주관하는 ‘누끼(Nuquí) 미션’의 일환으로, 한국과 콜롬비아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다. 누끼(Nuquí)는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 초코(Chocó) 지역의 소도시로, 풍부한 아프로-콜롬비아 문화와 생물다양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교육, 의료, 인프라 등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방한단은 음악을 통해 공동체와 전통을 이어온 청소년 10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처음으로 해외에 나와 한국 관객과 음악적·문화적 경험을 나누게 된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이화여대 상주음악단체 ‘소리연구회’의 공연 ▲콜롬비아 청소년들의 ‘쿰반차’의 연주 ▲콜롬비아 쿰반차 리듬 배우기 ▲한국 장단 배우기 ▲양국 민요 합동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음악 교육·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한국 학생들에게는 콜롬비아 태평양 지역의 독특한 전통음악을 접할 기회를
교육·경영·예술계 리더들 한자리에… 성악·바이올린·대중가요가 어우러진 ‘힐링의 축제’ 지난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2025 대한민국 眞心대상(교육·경영·예술대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을 비롯해 경제·예술·영어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교육·경영·예술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사회를 밝혀온 인물들을 격려하고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배소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언론사 박두한 회장의 환영사, 조정인 발행인의 격려사, 나동균 대표의 축사1, 김영헌 고문의 축사2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 교육·경영·예술을 아우른 60여 명 수상자 올해 眞心대상은 총 6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교육·경영·예술 분야를 고루 아우르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교육 부문에서는 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김태식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이철규 국회의원 이은주 경기도의회 도의원 하윤수 전 부산광역시교육감 등 교육행정과 의정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사들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경영 부
국악계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제24회 평택지영희국악경연대회 성황리 폐막 국악 발전의 선구자, 지영희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제24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지영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4팀, 총 312명의 국악인이 참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는 해마다 높아지는 대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전통 예술을 향한 젊은 세대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한국소리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숨 막히는 경연으로 가득했다. 관악, 현악, 성악, 타악, 무용 등 5개 부문에서 신인부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의 국악인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 보였다. 숙련된 기교와 깊은 감정 표현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하려는 신선한 시도들까지 이어지며 한국 전통 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경연 내내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해마다 높아지는 참가자들의
“우리는 정말, 모든 감각으로 예술을 느끼고 있었는가?” 오는 9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공감각 환타지 드라마 빛과 소리의 정원 – 불멸의 예술가들』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2025 경기문화재단 장애예술활성화 선정작으로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예술가가 함께 꾸미는 원뮤직컴퍼니의 감동의 무대다. 작곡가 안현순의 작품을 중심으로, 원뮤직컴퍼니 대표 연출 /극본 조미원 , 해금 이태경, 타악기 이승백, 첼로 김민주, 피아니스트 김태희, 소프라노 신혜민, 테너 김현욱·김홍기·오경근, 바리톤 이진원, 베이스 송필화, 배우 안희정 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김승호, 영상디자인과 사진은 김형식, 조명은 H-Company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진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담아낸다. 청력을 잃고도 교향곡을 완성한 베토벤, 시력을 잃으며 빛을 그린 모네,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불꽃 같은 색채로 영혼을 그린 고흐, 색의 울림을 음악으로 표현한 칸딘스키, 불안과 절규를 강렬히 새긴 뭉크, 육체적 고통을 초월해 초상화를 완성한 프리다 칼로, 시청각의 한계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