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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현악 오케스트라 바첼 스트링스, 2026년 세계로 향한 희망의 문을 열다

지역에서 세계로, 세대와 장르를 잇는 ‘Symphony of Us’ 무대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현악 오케스트라 바첼 스트링스(VCS)가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Symphony of Us’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월 30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2019년 창단된 바첼 스트링스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하프 등 약 70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현악 중심의 클래식 연주 단체다. 지역에서 출발한 오케스트라이지만, 현재는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포항을 알리는 문화 예술 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첼 스트링스의 단독 무대에 그치지 않는다. 포항 솔리스트 앙상블,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 바첼 스트링스 패밀리 콰이어가 함께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 음악, 합창과 협연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은 공연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음악’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포항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창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지역 인재와 전문 연주자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며,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이예나의 섬세한 음악 해석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연주자와 지역 청소년, 가족과 어린이가 하나의 무대에서 호흡하는 구조는 바첼 스트링스가 지향해 온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포항에서 시작된 바첼 스트링스의 음악 여정은 이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6년에는 2월 미국 샌디에이고 공연 및 음악 캠프, 7월 제주도 합동 공연 및 캠프, 12월 26일 체코 프라하 국립음악박물관(체코 음악 박물관) 특별 연주회 등 국제 활동이 예정돼 있다. 바첼 스트링스의 행보에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제6회 정기연주회는 그 여정 속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포항 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깊은 울림과 새해의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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