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춘천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교육도시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춘천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교육 시스템 구축 △우리봄내동동 △원도심+학교 연계 프로그램 △Great Books 도입 등 춘천형 교육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춘천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래교육 비전 선포…AI·고전 기반 교육모델 제시 5일 오후 1시 30분, 본행사에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생성형 AI ‘챗춘천’과 미래교육에 대해 대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AI 시대, 춘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정수 교육도시위원장(이화여대 부총장), 김홍래 춘천교대 교수, 함영빈 춘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가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과 연계한 ‘Great Books 프로그램’ 시연도 진행된다. 세인트존스 대학의 Nathan Shields 교수와 인천대학교 이용화 교수, 국내 대학생 8명도 참여해 토론 중심의 고전교육을 선보인다.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의 이 프로그램은 춘천지역 초·중·고 현장에 도입돼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해당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2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학교 수도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한림대와 춘천지역 초·중·고 7곳에서 글로벌 Great Books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인트존스 대학의 교수 3명과 재학생 7명이 튜터로 참가 중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토론과 성찰 중심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강력한 도구”라며 “춘천은 AI와 고전교육을 양축으로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순환형 교육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프가 우리 아이들의 관점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강연 어우러진 시민참여 교육축제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AI 학습, 드론, VR·AR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존’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홍보존’, 진로 상담과 장학제도 안내를 제공하는 ‘컨설팅존’, 모바일 게임대회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는 ‘이벤트존’까지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위한 강연도 마련됐다. 5일 오후 3시에는 진로교육 전문가 금두환 대표가 대입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6일 오후 3시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강사가 ‘AI 시대의 자녀교육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이 춘천 교육의 뿌리와 성과 그리고 미래를 시민과 함께 체험하고 상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축제를 통해 교육특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춘천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 20분, 1층 세종라운지에서 '수요 라운지 음악회'를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개최한다.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실내악 무대로, 점심시간 30분 동안 시민들에게 짧은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은 2023년부터 1층 로비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라운지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라운지에는 자유롭게 연주 가능한 피아노가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가, 기념품샵, 카페 등이 마련되어 음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 공간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운지 개방으로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의 공간의 연결성이 높아진 것과 함께 주목할 것은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문화 거점이 된 것이다. 그 사례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예술로 동행’ 일환으로 '수요 라운지 음악회'가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예술로 동행’은 서울시 문화 사각지대를 메우고, 자치구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왔다. '수요 라운지 음악회'는 그 철학을 그대로 도심 속 공공공간으로 확장한 시도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무료 음악회로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라운지 음악회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여름 시리즈는 계절에 맞춰 한층 더 다채로운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담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첫 공연은 7월 9일,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졸업생으로 구성된 린챔버 앙상블이 ‘음악이 흐르는 정오의 여름, 바람 그리고 로비’를 주제로 연주한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 등 익숙한 음악으로 시민 일상에 다가간다. 7월 16일 두 번째 공연은 젊은 지휘자 이재훈과 국악 실내악단이 함께 한다. 해금, 소금 등 전통 악기 독주와 해설이 어우러진 ‘해설이 있는 국악 실내악 콘서트’는 동시대 청중과 국악을 잇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7월 23일 마지막 무대는 피아니스트 이루미와 플루티스트 유수지가 함께 한다. 클로드 볼링의 ‘아일랜드의 여인’,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아침’, 히사이시 조의 ‘섬머(Summer)’를 선보이며, 일상 속 감동의 순간을 제공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닫혀 있던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그 공간에서 편하게 머무르고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세종문화회관의 중요한 역할이다. 점심시간 30분을 문화로 채우고 가신 분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2024년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진행한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결과를 엮은 보고서『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사업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서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기록하기 위해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1년 간행된『패션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지형도』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성과물이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는 해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마주하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사람들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인구학·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조사·연구한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 목차는 1장 연구의 의미와 서울의 정체성, 2장 시대별 인구학적 특성, 3장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의 변화, 4장 다산사회에서 저출생 사회로: 출생의 삼각구도 변화, 5장 서울 시민 30대 미혼 남녀의 임신 및 출산 의식, 6장 미래 친화적 임신 및 출생 문화를 향해, 7장 시대별 임신·출산 경험자 구술 기록으로 구성됐다. 1장은 서론으로 서울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중심으로 임신 및 출생의 의미에 대해 말한다. 2장에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를 전쟁과 빈곤의 시대, 베이비 붐 시대, 저출생 위기 시대 등으로 구분하여 각 시대별 인구학적 특성을 조명한 후, 3장에서 의료 기술의 변화와 임신 및 출산의 상품화 등 문화상의 변화 사례를 제시한다. 그리고 4장에서 다산사회에서 저출생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가 인구정책, 가족제도, 여성이라는 삼각구도의 변화와 연관됐음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미혼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조사 및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다음 6장은 보고서의 결론으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생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해당하는 7장에서는 서울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거나 관련 업계에 종사한 시민들의 구술 기록을 수록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초저출생 사회라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처럼 과거를 통해 미래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조사연구를 통해 역사가 시민들 삶에 더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포함한 연구 성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도서 구입(가격 21,000원)은 서울책방과 서울생활사박물관 3층 카페에서 하실 수 있다. [뉴스출처 : 서울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성남시 총 예술 감독이자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봉을 잡아 모리스 라벨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클래식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1부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프랑스풍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9번 C장조 ‘위대한(The Great)’ 연주 무대로 채워진다. 장대한 구조과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인 곡이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가 협연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을 쏟아 연주회 때마다 관중들의 호응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성남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는 고양특례시의 후원으로 세대 간 정서적 소통과 음악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2025 세대공감 클래식 음악회 – 사랑과 열정’을 오는 26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 고양시 지방보조사업인 이 공연은 전문 예술인과 청소년이 협업하는 세대 융합형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당일 오후 6시까지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로 문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되며, 각기 다른 시대와 감성을 대표하는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1부는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8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로지나 아리아 Una voce poco fa(조금 전 들은 목소리)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 ▲로시니 고양이 이중창 등전문 해설이 함께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부는 청소년 브라스밴드와 챔버오케스트라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라 각각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는 감동의 시간이다. ▲흑인영가 Amazing Grace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 모음 Disney Medley ▲북아일랜드 민요 Londonderry Air ▲영화 '어벤져스' OST 테마곡 ▲이지수 편곡 Arirang Rhapsody▲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꾸려졌다. ‘고양 주니어 브라스밴드’ 소속 청소년 15명과 고양 지역 전문 연주자 20여 명이 각기 다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연령과 스타일이 다른 음악의 매력을 전달한다. 각각의 무대가 하나의 메시지를 이뤄내며 세대 간 음악적 다양성과 공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민간 예술단체가 주도하고 시가 후원하는 공공예술의 좋은 사례”라며, “예술을 통해 세대가 소통하고 지역 예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숙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장은 “클래식을 보다 쉽고 즐겁게, 그리고 세대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고양시민들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음악의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한 세대 공감, 청소년과 전문예술인의 협업 기반 마련,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지역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영남일보 창간 80주년을 맞아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영남일보가 공동 개최하는 특별연주회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이 6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음향의 마법사인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피아노 작품 전곡을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펼쳐낼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영남일보의 창간 8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명성의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클래식 공연 개최를 통해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공연을 제공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장과 언론사의 공동 개최를 통한 시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 쏟는다. 조성진은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을 겸비한 조성진은 빠르게 국제적인 수준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같은 세대의 연주자들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지적이면서 도시적이고, 확신에 차 있으면서도 감미롭고, 기교가 넘치면서도 색채감이 가득한 그의 연주에는 귀족적인 고고함과 순수성이 하나로 결합돼 있는데, 그의 타고난 균형감각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25 시즌, 조성진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됐다.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이외에도 단원들과의 실내악 프로젝트, 바덴-바덴 부활절 축제 공연, 리사이틀 등 시즌 전 기간에 걸쳐 상주 음악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피아노 작품 전곡을 연주하는 기염을 토하며 3시간의 대장정을 선보인다. 라벨이 18세에 만든 최초의 피아노곡인 ‘그로테스크한 세네라데 M.5’부터 근현대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완벽에 가까운 창작물이라고 칭하는 ‘거울’, 최고의 기교를 달성한 걸작품인 ‘밤의 가스파르’, 라벨 고유의 어법이 세련되게 구현된 순수 창작 음악이지만 프랑스 바로크적인 우아함과 귀족적인 정서도 듬뿍 배어나오는 걸작 마지막 피아노 작품 ‘쿠프랭의 무덤’까지 연주 시간만 총 3시간에 달하는 이례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클래식 전용 극장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에 주력하고자 지역 언론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무대를 마련했다. 음색의 마법사로 불리는 완벽주의 작곡가 라벨의 피아노의 탄생을 기념해 그 유산의 의미를 일깨우는 본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현재는 전석 매진 상태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색채를 통해 학교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함께 포용과 창의가 공존하는 미래 교육환경을 구현한다. 경기도교육청이 23일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색채디자인 워크숍’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신축, 리모델링 등 교육시설 사업에서 색채가 지닌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자의 전문성과 색채디자인 적용 사례를 강화하려는 목표로 마련했다. 교육수요자와 직접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장,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기술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교육청의 색채디자인 정책 방향 소개 ▲전문가 강연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색채디자인 전문기관인 (주)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의 이지영 소장이 강연자로서 학교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색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별 기능성과 감성을 고려한 차별화 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건강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색약자, 저시력자 등이 조도가 낮은 공간에서도 시각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모든 신축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나이‧국적‧장애 등과 상관없이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양한 색각 결함을 가진 사람을 배려하고,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색으로 된 정보를 직관적이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다. 도교육청은 색채로 만드는 포용적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4월 ‘클래식 ON(클래식 온)’ 시리즈로 ‘Oleg Shitin(알렉 쉬친)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클래식 온’ 시리즈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공연을 매월 1~2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은 러시아 글린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과 동대학원 연주학 박사를 최우수로 졸업했다. 1994년 러시아 나제쥐다 콩쿠르 입상, 1997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콩쿠르 2위, 1998년 라흐마니노프 국제 콩쿠르 1위 및 특별연주자 상을 받으며 연주자로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대구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알렉 쉬친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탄생 185주년을 맞아 그의 피아노 작품을 집중 조명해 본다. 러시아 출신 알렉 쉬친만의 깊이 있는 해석으로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1부는 ‘사계 작품번호 37a’로 시작한다. ‘12개의 성격적 소품’이라는 부제가 붙은 사계는 1월부터 12월까지의 계절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피아노 모음곡이다. 특히 이번 달 4월에 해당하는 ‘Snowdrop(갈란투스)’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른 봄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나타낸 곡으로 변화하는 계절의 낭만적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명상곡 작품번호 72-5번’과 ‘그랜드 소나타 G장조 작품번호 37번’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생애에 출판된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인 그랜드 소나타는 작곡가 자신이 ‘Grand(그랜드)’라는 표제를 붙일 만큼 큰 규모가 특징이며, 관현악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극 ‘THE FATHE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9일 오후 7시 30분과 10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극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노년의 아버지와 그를 돌보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실제 부녀 사이인 배우 전무송과 전현아가 주연을 맡아 극의 감동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라는 대사로 대변되는 이 작품은 정체성을 잃어가는 한 인간의 고통과 그를 지켜보는 가족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노년의 현실과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티켓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은 30~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이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연은 가족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공동체를 무대 위에서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도민들에게 예술적 깊이와 따뜻한 공감이 있는 무대를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지역인재를 협력강사로 발굴해 학교와 연계·지원하는 ‘2025 문화예술·창의체험 협력강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내 초등학교 30곳에 전문강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올해 협력강사 모집기간은 이달 10일까지며, 학교의 강사수요를 고려하여 ▲미래교육 ▲생태환경 ▲미술 ▲음악 ▲체육 ▲국어 ▲창의체험 등 총 7개 분야의 숙련된 전문 강사를 선발한다. 세부 운영 분야로는 ▲코딩, 드론 ▲마을탐방, 생태전환교육 ▲공예, 디자인, 만화일러스트, 캘리그라피 ▲국악, 난타, 동요, 오카리나, 우쿨렐레 ▲방송댄스, 축구, 라인댄스, 스포츠스태킹 ▲연극, 동화구연 ▲전래놀이, 보드게임, 컵타, 손뜨개 등 60여 개다. 협력강사 신청 자격은 모집분야 관련 전공·유경력자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이면서 구에서 운영하는 필수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 등 교육 연계 사업에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지역 제한은 없으나 양천구민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격 활동에 앞서 구는 선발된 협력강사를 대상으로 기본소양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도입된 협력강사 지원사업은 다양한 과목의 전문 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학생들의 창의성·예술성 개발은 물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새로운 경력개발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52명의 협력강사가 선발됐으며, 420여 명이 출강하여 학교별 맞춤형 강의를 제공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협력강사 지원사업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과정을 풍부하게 채우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성 발달을 돕는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미래 인재의 가능성이 꽃피는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양천구]